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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루나파파: 아빠(남편) 찾아 삼만리 루나 파파
daegun78 2000-12-12 오후 2:22:48 847   [3]
이 영화는 간단히 말하면 한 여자가 자신의 남편을 찾아 다니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냥 그렇게만 보면 지루할 수도 있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나간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영화의 줄거리를 조금 이야기 하면....
카스피해에 자리한 작은 마을 파고, 여기에 말라카라는 여자와 그녀의 아버지와 오빠가 산다.

그녀는 탐 쿠르즈를 좋아하며 연극을 좋아한다. 어느날 그녀는 달빛이 비치는 고요한 밤에 그녀에게 한 남자가 속삭인다.
"난 탐 쿠르즈와 친하오"
그러는 사이 그와 신비한 밤을 보낸다.

줄거리는 여기까지로 하고요.

제가 본 "루나파파"라는 영화에 대해서 쓴다면...
우선은 영화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가 자신의 기억을 되돌아보듯이 이야기를 하면서 시작이 된다.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이야기가 전재되어 간다.

아기가 마치 자신이 주인공인듯이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꼭 소설로 보면 "1인칭 주인공 시점"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기는 하지만 맞는지는 모르겠다.

배운지가 오래되어서리~~~~~~^^;;;;

엄밀히 따지면 자신이 주인공이 아니라 아기의 엄마인 말라카가 주인공인데 임신을 하여서 아기의 아버지를 찾아 다니면서 겪는 어려움과 위험속에서 잘 참아내고 위험을 벗어난다.

그러면서 말라카의 뱃속에 있는 아기는 그런 그녀에게 감사함과 고마움을 나타낸다. 비록 말로만이지만 자신을 지켜준 그녀이기에.......^^

또 자신의 아버지가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당연히 아기라면 자신의 아버지가 누구인지를 알고 싶은 것이 아닐까? 그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라고 할까 그런 것이 느껴졌다.

이 영화를 통해서 감독이 관객들에게 주고자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사회적 편견에 있는 것 같다.
정신지체자에 대한 편견과 미혼모에 대한 편견을 영화는 코메디적인 요소를 썪어서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이런 사회적 편견은 세계 어느 곳이나 같은 것일까?
영화를 보면서 비록 영화의 배경은 중앙아시아쪽었지만 (맞나^^;;;) 우리의 현실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된다.
TV에서 비치는 우리들의 편견을 영화를 통해서 보여준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영화가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것은 지금 현재 우리의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재미있게 표현한 묘미에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
물론 배우들의 연기도 또한 훌륭하였지만말이다.

이 영화를 꼭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잘못하면 심각해질 수도 있는 문제를 생각지도 못한 부분으로 재미있게 엮어 풀어나간 영화이기에....^^

이런 것을 한번쯤 생각해 보셔도 좋을 듯 하고요.
"여러분의 소중한 삶을 작은 부분일지라도 잘못된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고 살아가고 있지는 않나요?."

인사 꾸벅^^;;;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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