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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내 안의 자발적인 수용능력이 깨어난다. H(에이:치)
ppariss 2003-01-04 오후 12:23:20 902   [1]
<H>....

스릴러라는 장르라고 하더군요.

영화를 보고 난 후의 느낌은 스릴러라는 장르보다는 드라마에 강한 영화라 생각했습니다.

님의 글처럼 스릴러라는 장르에서 바라본다면야...

<H>에서 말할껀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느낀 드라마 <H>는 가슴시릴정도로 아픔이 많이 배어있어서

그 어떤 드라마장르의 영화보다 감동적으로 봤습니다.



선과 악이 무너진다....

표현이 너무 애매모호합니다.

님의 말에 따른다면요...


<H>는 영화입니다.

선과 악이 분명 구분되어있는 내용이죠.

하지만 님이 생각하신 선과 악이 모호해지는 이사회는...

아마도 임순례감독님의 작품처럼 우리의 피부에 와닿는...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해도 그 영화속의 장면들을 바꿀수 없는...

그런 영화가 진정으로 우리사회를 그리는 영화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H> 는

선과 악이라는 내용보다는

있을법한 이야기를 가지고 만든 가상의 내용이라는 겁니다.

게다가 마지막부분의 내용에서 나왔듯이

영화 부분부분에서 두 주인공의 남다른 감정이 많은 부분을 찾이하고 있습니다.

결말 부분은 선과 악의 구분보다는 두남녀의 사랑에 촛점을 맞추시고 보셨어야지...

제대로 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영화를 보는 관점은 다릅니다.

저는 <H>라는 영화를 본 후 내안의 자발적인 수용능력의 존재를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아무리 의도가 스릴러라고 했지만...

받아들이는 제가 드라마적인 요소에 관심을 두어 드라마로 받아들였다는것입니다.

제작진들과 감독님, 시나리오쓰신분들에게는 너무나도 죄송스러운 말이지만..

저는 제 자발적으로 영화를 재해석해서 <H>의 색다른 맛을 느꼈다는겁니다.



시간이 지난후에 이곳에다 글을 쓰는 이유는

님이 쓰신 글에 반박하기위해서가 아닙니다.

그냥 저는 영화를 그렇게 봤다는 소리입니다.


사실 한가지 조금 그랬던것이 있다면...

무미건조...

뭔가 치장하는 글들과 지식은 있는것 같은데...

감정을 느낄수가 없었습니다.

시놉몇줄에 스토리 몇개에 몇마디 느낀점...

그것도 너무나 개인적인 느낀점...

그것이 싫었기 때문에 답글 달아봅니다.

그리고 님에게 저는 님이 가지고 있는

"졸음본능"이 아닌 "자발적인 수용능력"이 존재함을 자랑하고 싶기도 했습니다.

또한가지...

님이 별로라고 생각했던 영화를 어느날 다시 보게 되었을때...

처음에 가졌던 영화의 느낌과 많이 다르다면...

님이 전에 쓰셨던 글을 과감히 수정할수 있는 그런 분이 되시길 원하기도해서 글을 써봤습니다.




영화는 보는 사람에따라 달리 해석됩니다.

하지만 그렇기때문에 자신의 글로 인해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진 않지만

부분부분..아니 몇가지만 빼면 괜찮은 영화들이

사장당할수도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언급하지만...

님에대한 감정...없습니다.

그저 재 생각을 써봤을 뿐입니다.

이글을 잃을지 안잃을진 모르겠지만...

(총 0명 참여)
그렇지만 최면은 너무 억지였어요..;; 내용도 뻔히 보였고.   
2003-01-0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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