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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어나더데이 감히 반미 운동이라구? 007 제20편 : 어나더데이
jun6739 2003-01-06 오전 3:18:13 1069   [5]
먼저 지금 일고 있는 007 안보기 운동이 여중생 압사사건과 SOFA 개정으로 인한
반미감정에 의한것인가? 아니면 007 영화에 북한이 테러국이 설정이 되어 있기에
그러는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든다.
 
단지 북한이 영화적 적으로 설정이 되어있다는 것만으로 그러하다면 이건 영화는
현실을 반영한다는 논리에 위배되는것이 아닐까?
소련, 중동이 수많은 헐리웃 영화에서 적으로 활약을 해왔듯이 냉전이 종식된
지금에서 가장 현실성 있는 적은 북한이 맞지 않는가? (민족적 감정을 떠나서 말이다.)
 
이런 현실적 타당성을 무시한 무조건적인 배척은 또다른 국수주의가 아닌가하는
생각이다. 물론 영화 속에서 한반도 배경이 제대로 표현이 되지 않은점은..
(물소가 나오다던가. 서해에서는 볼 수 없는 파도. 동대가 표시된 군복등..)
제작진의 안이한 자세에 일침을 가해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지금 우리의 행동은 물 만난 고기처럼 마침 여중생 압사사건과..
SOFA 개정.. 그리고 선거에 맞물려 엉뚱하게 한 영화를 타킷으로 마녀몰이식
여론을 하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다.
 
영화가 보여지기전 알 수 없는 출처에서 떠돈 글들로 나도 흥분했고 온나라가
떠들썩하며 욕을 해댔다.
 
하지만 영화를 시사회를 통해서 먼저 본 사람들을 통해 나온 내용들은..
우리가 흥분해야 했던 인터넷 내용들이 상당부분 과대해석됐거나 오도됐나는
내용이였다.
 
나 역시 이에 동의한다.
 
007 영화는 지금까지 국가대 국가로서의 대결 구도라기보다는 제임스 본드와
한 악당의 대결 구도를 그려왔다. 다만 그 악당의 국적이 달랐을 뿐이다.
이번 영화역시.. 제임스 본드와.. 북한을 국적으로한 문대령이라고 하는
악당하고의 싸움이고 미국이 해결못하는것을 제임스 본드가 홀홀 단신 들어가
해결하고 나온다는 전형적인 공식에 충실한 영화일뿐이다.
우리가 나쁘게 나온다고..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고 하여 무조건적인 비판을 한다면
세상에 모든 영화의 내용은 자국의 모습만 나와야 하는것인가?
과연 우리는 반미감정으로 인해 그런것인가? 아니면.. 북한이 007에 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그런것인가? 난 이것에 대해 모두들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만일 반미감정이 원인이 된거라면..
친구기록까지 깨버릴것이라는 반지의 제왕과, 해리포터에 열광하는 사람들은
어느나라 사람들이며.. 맥도날드 종로점에서 햄버거 먹는 사람들은 일본사람들인가?
참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의 주적은 북한이다! 평화 관계가 지속되니깐..이것을
잊어 먹는것이 아닌가 모르겠다.
 
나 역시 군대를 갔다온 사람으로서 행정반에 걸려있는 액자에는 우리 부대의 적 북한 **사단 이라고 적혀있다.
 
즉.. 지금 시대가 평안해서 그렇지 실질적으로 북한과 마주하고 있는곳(군대..) 에서는 북한을 주적으로 설정하고..
언제 남침할지 모르는 것에 대해 대비를 하고 있다.
 
우리가 대준 식량으로 전쟁준비를 하는곳이 북한이다.
비핵화를 탈퇴하고.. 핵을 만드려고 하는곳이 북한이다...
이것이 현실인데 왜 이런 현실을 인정치 않으려 하는것일까?
 
007 영화에서 북한은 현실 이상으로 왜곡되지도 않았으며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려고 한다는 내용은 있지도 않다.

과연 우리가 하는 관람 거부운동이 무엇에 기반한 것인지
각자 본인이 다시 한번 생각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다시한번 이번 건을 통해 한국사람들의 분위기에탄 냄비근성과 마녀몰이식 사냥
(이건..이전 오현경 사건때도 있었던 것이다.) 에 진절머리가 난다!

(총 0명 참여)
이 영화에서 왜곡된 부분은 북한이 아니라 미국의 한국에 대한 입장입니다. DMZ에 미사일 기지가 있질 않나, 언제든 맘만 먹으면 한반도 정도는 초토화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미국   
2003-01-0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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