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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2] 전작보다 진화한 공포 큐브 2 : 하이퍼큐브
MiTRa 2003-01-06 오후 1:53:01 910   [1]

얼마 전 큐브2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요즘 반지의 제왕 2 나 해리포터 2 등 쟁쟁한 속편 영화들 속에서, 이 <큐브>의 속편은 여타 대작영화들 못지않게 가슴을 뛰게 만들더군요. 예전에 큐브1을 너무 재미있게 봤었거든요.
큰 제작비나 유명 배우, 번쩍이는 특수효과 없이 탄탄한 시나리오와 연출만으로도 영화가 얼마나 재미있을 수 있는지 이 영화의 전작이 보여줬지요. 온갖 쟁쟁한 대작영화들이 극장가를 점령한가운데, 속편은 또 어떨까 기대반 걱정반으로 봤는데..

결론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

이번 큐브는 전작에 비해 진일보한 하이퍼큐브! 정교한 컴퓨터그래픽까지 가미되어 보는 재미와 공포가 곱절로 불었더군요. 미스테리 요소가 있었던 전작에 비하자면 이번엔 더욱 공포스럽고 잔혹한, 그러면서도 지능적인 스토리전개가 펼쳐집니다. 이번작은, 확실히 전작을 본 사람들이 많다는걸, 그래서 큐브라는 공간이 어떤 것임을 관객들이 알 것이라 가정하고 시작하는 듯 합니다.(물론 전작을 안봐도 상관없습니다만) 때문에 초반엔 조금 지루한 듯하지만, 가면 갈수록 전작을 능가하는 능수능란한 스토리전개에, 보는 이들은 공포와 스릴, 미스터리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특히 인물들 하나하나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반전을 거듭하는 중반부터는, 숨쉬는 것도 잊고 의자 에 꼼짝없이 달라붙어 있었습니다. =_=; 전작처럼 인간본성의 잔혹성과 현대인의 무자비함이 여지없이 폭로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이번엔 거대 무기 업체의 음모나 인간복제 등 최근 실제로도 이슈화되고있는 문제들이 가미되어서, 보고난 후에도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더군요. 이 영화속 공포의 실재가, 지금 현실로 존재하며 신문 TV에 나오는 현안들이라 더 무서웠습니다. =_=

쟁쟁한 속편영화들이 난립하는 요즘, 속편도 전작 못지않게 훌륭하다는 반증에 이 영화도 한 몫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공포와 스릴은 도망갈 곳없는 좁은 곳에서 더 증폭되는 법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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