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31일 국내 개봉된 ‘007’ 20번째 작품 <007 어나더데이>가 오는 17일(금요일) 오후 6시45분 무료 상영회를 갖는다. 장소는 서울 씨네시티 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대상은 관람등급인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 무료 입장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007 어나더데이>의 수입/배급사 이십세기 폭스 코리아는 “영화가 개봉되기 이전부터 논란이 되었던 ‘007 안보기 운동’으로 인해 지금까지 <007 어나더데이>를 보지 못한 관객들에게 직접 영화를 보고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007 어나더데이>가 개봉되고 난 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이 ‘소문으로 듣던 것과는 많이 다르다’, ‘한반도가 그렇게 왜곡되게 묘사되지 않았다’, ‘영화를 보고 나서 영화에 대한 오해가 풀렸다’라는 다수의 의견 때문. 이와 같은 의견이 줄을 잇다 보니, 영화사에서도 이 같은 사실을 적극 홍보하기로 나선 것이다. 이번 행사는 ‘007 안보기 운동’으로 인해 관람을 망설였던 이들에겐 영화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007 어나더데이>는 지난 12월 31일 개봉하여, 1월 12일까지 서울 170,420명, 전국 582,620명의 관객을 모았다.
2003-01-14 오후 6: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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