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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영웅은 곧 와호장룡과 그뜻을 같이한다..
영웅: 천하의 시작
njhm1304
2003-01-15 오전 7:11:12
1081
[
2
]
영웅..영화 영웅을 보기전 왜 영웅이란 제목을 지었을까?
동명이면서 동일주연인 이연걸이 출연했던 영웅이 떠올랐다..
학창시절 우연히 빌려본 비디오로 날렵한 액션과 약간의
감동이 있었던 영화였던것 같다..
그리고 얼마전 본 영웅..
이 영화는 와호장룡2라고 해도 될만큼 모든것이 와호장룡을
의식한 영화였다.. 제목에서부터 조차 느낄수가 있었다..
와호장룡은 "영웅과 전설은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있다"라는
속담이라고 본것같다..
영웅또한 보이지않는 곳에 숨어있는 영웅을 말하고있다..
곧 그제목이 그제목이란 뜻이다..
영웅과 와호장룡이 틀린점이라면..
감독이 성격이 조금 다르다는것..
영웅의 장 이모우 감독은 남성적성격의 북방사람..
와호장룡의 이안감독은 여성적성격의 남방사람..
그래서 영웅과 와호장룡에서 둘의 연출 스타일면에서만
조금 다른것같다..
영웅의 기획은 97년부터 했다지만..
2000년도에 개봉했고 미국에서 엄청난 바람을 불러일으킨
와호장룡을 의식하지 않지는 않았을것이다..
그런 생각으로 본 영웅의 대한 느낌을 말하자면..
그간 우리나라에서 수없이 보아왔던 홍콩영화들과
크게 틀린건 없다.. 만화같은 배우들의 액션들과
서커스를 보여주는듯한 연출..너무 오바하며
찍은 나머지 몇몇 장면에선 진지한 액션이지만
웃음이 저절로 나온다..그만큼 홍콩영화에 식상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펙터클한 영화스케일과 많은 액션신이 카타르시스를
전해준다..
개인적으로 가장맘에드는 씬은 장쯔이와 장만옥의
은행나무 격투씬..휘날리는 은행나무잎과 검사이로
화려하고도 아름다운 영상을 보여줬다..
개인적으로 블럭버스터급의 영화 스케일에 영화인 영웅이
한국 박스오피스에 그동안의 홍콩영화
부진을 씻고 흥행에 성공할지가 굉장히 궁금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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