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큐브2를 시사회에서 봤습니다. 물론 공포영화라는 장르에 맞게 죽는 사람도 있고, 놀래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의 그 내용 없는 잔혹함과는 확실한 차이가 있습니다. 단조롭기 그지없는 네모반듯한 작은 방 속에서도 충분히 사람들을 집중시킬 수 있는 탄탄한 스토리는 기존의 공포영화와 큐브2를 차별화 시키는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또한 4차원이라는 설정을 통해 쉽게 와닿지 않는 과학의 공간을 가장 간단하면서도 명료하게 이용하고 또 설명하고 있습니다. 1편 만한 2편이 없다는 전설을 확실히 깨는 영화라고 자신있게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