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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리뷰:나는 누구인가? 좀지겹지?? 전혀!!!! 메트로폴리스
sugartrain 2003-01-17 오전 6:49:17 1479   [15]
리뷰에 올라온 글을 읽고 실망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숱하게 이루어져 온 자아정체성에 대한 질문.

나는 누구인가?

근데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정말 그것이 그토록 숱하게 이루어져왔나요??

공각기동대를 제외하고 무슨 애니메이션이 자아정체성에 대해 파고들었죠?

물론 최근의 <최종병기그녀>에 이르기까지 조금씩은 자아정체성이라는 주제에 대해 건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결론이 나올 주제도 아닐 뿐 더러 정답이 있는 건 더더욱 아닙니다.

근데 <메트로폴리스>는 그에 대해 나름대로의 결론을 제시해주고 있죠.

설마 리뷰를 쓰신 분은 엔딩크레딧이 올라가기 전에 나오신 건 아니겠죠??

이글을 읽으시는 분은 엔딩크레딧이 끝날 때까지 계셔주세요.

작지만 감동적인 선물이 남아있으니깐요.

뭐..우선 일본 애니메이션이 그렇게 지겨울 정도로 자아정체성에 대해 탐구해왔는지 의문이고요.

데츠카 오사무 원작에서 그럼 뭘 기대했는지도 알 수가 없네요.

끊임없이 그 주제를 탐구해온 분의 원작을 바탕으로 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과장되게 표현된 인물들로 인해 싫증이 난다고요??

저..혹시 애니메이션을 모욕하고 싶으신 건가요??

애니메이션의 자유로운 표현력은 캐릭터의 과장된 묘사로 그 빛을 더할 수가 있는 겁니다.

메트로폴리스에서 그게 그렇게 과장되었었는지도 의문이군요.

최근 넘쳐흐르는 쓰레기 같은 실사영화보다야 훨씬 입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이야기를 자아정체성이라는 주제가 지겹다라는 쪽으로 돌려서.

그럼 질문 하나 해도 되겠죠??

그 글을 쓰신 JOEY님은 할리우드 로맨틱 코메디나 기타 여러 사랑이야기는.

도저히 볼수가 없으시겠죠??

일본 애니메이션이 자아정체성을 다룬 거에 비하면 할리우드가 사랑을 다룬 건 정말 너무할 정도니깐요.

대체 미국 아이들은 왜 그리도 사랑에 집착하는 걸까요?

나아가 세상 모든 사람들이 말이죠.

그건 그 사람들이 '인간'이기에 그런거 아닙니까??

그럼 '자아정체성'역시 우리가 인간이기에 당연히 고민해야하는 주제 아닌가요??

일본 사람들이 왜그리 자아정체성에 집착하는지 모르겠다고요??

그렇담 <A.I>를 비롯한 할리우드 작품들은 너무 무시한게 아니신지.

이미 <히로시마, 내사랑>에서부터 시작된 것이 자아정체성에 대한 물음아닙니까??

데이빗 린치 감독의 영화들은 또 어떻구요?

JOEY님은 이미 내가 나이기 위한 나의 모든 것을 통달하고 계시는 분인지도 모르겠군요.

뭐, 그렇담 지겨울 수도 있겠습니다.

아님.

자아정체성이라는 주제가 너무 좋으셔서 그런 것만 골라보셨나요??

좋아하신다면 지겹다고는 안 하실텐데..

대체 얼마나 많은 자아정체성에 대한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셨는지요?

제게 추천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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