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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들렌은 팬시상품이다 마들렌
okane100 2003-01-17 오후 6:31:53 1520   [1]
마들렌은 이쁘고 착한 영화이다 .영상 잘생기고 이쁜 주인공 그리고 음악
그러나 그속은 겉모양만큼 충실하지못하다



어디서 많이 본것 같은 줄거리들 여러영화에서 한번씩 두번씩 보여주었던
위기와 스토리들 그리고 개성들
남자 주인공의 연기또한 이쁘건 사실이지만 그냥 이쁘게 꽃미소만 지을뿐
연기를 위하거나 개성있다곤 느껴지지 않는다


여자주인공은 또한 어디서 많이 봤는데 라는 생각이 들게 할뿐



그럼 조연들은? 조연들 역시 주연들의 연기를 뒷받침해주거나 감초역활을
못하고 영화에 산만함을 더한다. 개성또한 주연만을 위해 쏠려가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난 어릴적 화려하고 이뻐서 샀던 팬시상품을 기억한다 그러나 시간이지나면
팬시상품은 튼튼하지 못하고 질려버리고 수명이 짧다



마들렌은 마치 그러한 팬시상품하나를 사는 기분이 든다



좀 억지스럽더라도 웃기기도 하고 망가져서라도 애틋함을 유발하며 눈물만을 줄줄 흘리게 하는 영화가 많은 요즘 이쁘긴 하지만 밋밋하고 평범한
작은거에 감동과 즐거움을 느껴야만 하는 마들렌이 과연 관객에게
얼마만큼의 맛을 느낄게 할지 의문이다



난 영화를 보는 관객일뿐이지만 영화를 보고 나서야 많은 영화 평론가들이
다른 한국영화와 배우에겐 관대하고 너그러운면을 보이면서
이영화의 배우와 줄거리에겐 차가웠던 이유를 알것도 같다



줄거리 연기력 개성 이쁘고 잘생긴 신인 두배우 그리고 감독을 위해
존재할뿐 관객을 위핸 존재하기 힘든 영화이므로



누구나 멜로영화를 꿈꾼다 이쁘고 아름답고 화려하고 그러나 그만큼
위험한것이 멜로영화라는 것을 마들렌은 느끼게 한다




다음번엔 올해의 스크린 기대주라는 조인성 신민아가 정말 그들의 말처럼
연기를 위해 연기가 좋아서 영화를 찍고 연기를 하는 사람이 되길
원하면서 글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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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들렌(2002, Madeleine)
제작사 : 프리시네마, 싸이더스 HQ / 배급사 : (주)시네마 서비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madele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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