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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성석 전설] 정녕 목각인형이란 말인가... 성석전설
ysee 2001-03-20 오후 12:38:23 606   [5]
<호>[성석 전설] 정녕 목각인형이란 말인가...

[성석 전설]

신문기사에서 "목각 인형에다가 생명을 불어 넣었다" 라는 기사를 얼핏 본적이 있었다.

3개월전 개인적으로 아는 한 네티즌이 이 영화를 모니터 시사회로 보았었고, 어떤

내용인지를 대충 알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목각인형들이 펼치는 수 많은 무예 와

검술을 보고 감탄사를 연발하는 내 자신을 느꼈다.


[성석 전설]

보통 인형극을 보면, 사람이 위에서 줄을 매달고 인형을 조작하거나 밑에서 조작하는

정도로 인식하고 보아 왔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목각 인형들의 행동

하나하나는 상상을 초월한다. 말이 인형이지 꼭 살아있는 사람처럼 느꼈다는 것이다.

무협지 나 무협영화에서 쉽게 접하고 볼수 있었던 무예 와 검술을 목각인형들이 모두

펼쳐 보이는데, 이것은 진정 보지 않고서는 내용을 전달하는데 있어서 조금은 어렵다고

생각된다.

분명 영화의 내용은 누구나 쉽게 알수 있는 내용이다. 만약 이 영화의 주인공들이

사람이었다면, 이런 느낌을 받지 못하고 실망을 했을것이지만...

변신술,전음술,경공술,무영각,결빙무공,검기 등 수많은 무협영화에서 보아온 무예를

목각인형들이 펼치기에 대단하다는 느낌이 든것이다.

대만의 영화기술력이 이 정도 일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었다. 제작기간이 3년에다가

제작비용만도 120여억원이 들어갔다는 내용을 접했을때 과연 목각 인형 대상으로

그만한 시간 과 비용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의심스러웠지만 영화상에서 보여준

특수효과는 염려스러웠던 부분을 일순간에 날려 버리기에 충분했다.

우리나라에 비해서 중국 이나 대만은 인형극이 발달된 국가라고 생각된다.

그들의 장점을 십분발휘한 <성석 전설>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어쩌면 전 세계가

놀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이런 형태의 영화를 본적이 없기에..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한낱(?) 인형들이 펼치는 영화로 비춰질지도 모른다.

늘 우리네가 접해 본 무협영화의 내용은 어떻게 보면 단순하다.

강호가 싫어서...속세가 싫어서..은둔 생활을 하고, 강호를 떠나는 무예인은 꼭 최고수

이기에 수많은 도전자(?)들이 가만히 놔두질 않고,..영웅호걸에게는 이루지 못할(?)

사랑의 대상이 있곤 한다. 무협세계에서 보여주는 모든 것들은 어쩌면 지쳐있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활력소 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무협지 와 무협영화 매니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잠시나마 내가 주인공이 되어 악을 소탕하고 천하제일이 되고,

사랑하는 사람을 얻거나, 차지하지 못하더라도 아픈 사랑을 해볼수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상상으로나만 나 자신이 주축이 되어 세상을 좌지우지 한다는것이다.

무협매니아들에게는 그 순간만큼이 가장 행복 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우리네도 때론 이런 무협매니아들 처럼 힘들고, 지쳐있는 현대 생활에서 한번쯤

탈출하고 싶은 생각을 할지 모른다. 내가 최고 위치가 되어 모든것을 마음대로 하고

싶은 상상..생각만 해도 짜릿 할것이다.

하지만 영화에서 보여주듯이 최고가 되기 위해선 그 만큼에 고통 과 희생이 따른다.

주변을 이용하고, 친구를 배반(?)하고, 자신의 사업을 위해서 정략결혼을 시키기 위해서

자녀를 희생시키는 모습은 어쩌면 현대인들 생활에서 심심찮게 볼수 있는 모습일지도

모르기에...


[성석 전설]

이 영화의 내용은 우리가 늘 무협영화에서 접한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사람이 아닌 목각 인형들이 이끌어 간다. 박진감 넘치고 빠른 전개로 인해서 한 순간도

눈을 뗄수가 없다. 너무나 빠른 무예장면은 정신을 차릴수 없을 정도로 현란하다.

그러면서도 알리고자 하는 것은 모두 보여 주었다고 생각되고, 대만의 영화기술력을

충분히 알수 있었고, 그들만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했다고 생각된다.

이 영화를 관람하는데 있어서 내용보다는 목각 인형들이 펼치는 무예 와 검술 그리고

특수효과에 촛점을 맞추고 본다면 상당히 재미있게 관람할수 있다고 생각된다.


인천에서 "호"....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34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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