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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영상미에 감춰진 거북한 중국식 영웅주의 영웅: 천하의 시작
m41417 2003-01-30 오전 2:23:18 1956   [6]
이 영화를 별로 기대를 하지 않고 봐서 그런지 보고나서 그다지 아무 느낌

이 없었어요. 다른 영화보러갔다가 시간이 안 맞아서 봤으니깐...

영상은 정말정말 화려했어요 가끔식 너무 오버를 해서 어이가 없어지긴

했지만 영상의 구성만큼은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갈수록

뭔가 이상하게 와 닿는것은 과연 이 영화가 영웅이란 누군인가를 말하는

것인가를 조금 알게 되었을떄가 아닌가 합니다. 이 영화에서 말하는영웅

은 바로 진시황입니다. "절대적인, 막강한"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죠.

그런 중국이 중국이라는 나라에 갖고 있는 자존심이나 "우리나라가 세계

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라는 중국인의 생각이나 야욕같은게..좀 보이는

게 아닌가 합니다. 중국식 패권주의가 아닐까요...그런 생각이 영화를

보면서 점점더 생겨서 좀 착잡해 지더군요. 헐리웃영화에서 가끔식

볼 수 있었던 것을..이제 중국영화에서도 보게 된다는것 말이져.

그리고 대의를 위해서 소의를 희생한다는..중국식의 어떤 사고방식..

무심하게 들려왔지만 이젠..그것이 조금 위험하게 느껴지는군요

촬영을 너무나 잘하는..크리스토퍼 도일에 의한 화려한 영상미는 이 영화

의 전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원래 영화는 스토리가 몸이지만, 이 영화

에서만큼은 화면이 몸이라도도 할 수가 있겠네요.암통 영상미는 끝내주

지만 스토리는 정말 빈약하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엄청난 물량공세를 펴서 일단 흥행에 성공해 놓고 보자

는.. 헐리웃의 자본주의를 마니 따라간거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요즘 이런것이 트렌드인지..그러면 잘 만들기라도 하던가..

헐리웃영화를 따라해야 곘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했는지 몰겠지만

어떤 아쉬움을 남기는군요. 요즘 영화들은 왜 다 크기로 승부하려고

하는지..하지만 그런 영화일수록 잘 만들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도 블럭버

스터를 본 사람들은 알 거 라고 생각합니다.

헐리웃 영화처럼 크기부터 먼저 크게 해 놓고..흥행부터 하자 하는생각

을갖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어요.

요즘 크기가 큰 영화치고 실속있는 영화를 그렇게 많이 보지 못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이 영화는 작품성있는 블럭버스터를 표방했지만 와호장룡같은 작품성도

갖고 있지 않은, 그렇다고 화려한 흥행성도 가지지 못한 어중간한 작품

이라고 전 생각해요..

거기다가 중국식 영웅주의까지..정말 껄끄럽네요 막강한 권력 절대적인

힘을 가진 어떤 영웅

중국도 미국처럼 되고 싶어하는게 아닐까요 현재 자신의 강함을 자랑

하고 있는 미국의 잘못된 생각처럼..

옛날부터 그런 의식을 갖고 있었던 중국...중국만의 패권주의 중화주의

거기에 동조할 나라가 없다는 것을 중국이 알게 될떄가 언제일까요

어느 나라든 거만해지면 내릭막길이었다는것을 중국이 기억해두길

그건 미국이던 어느나라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제국주의만 표방안했더라도 전쟁을 겪지 않아도 되었을

유럽처럼 말이져

자신이 강하다고 무조건 강경하게만 나가서 테러를 당한 미국처럼

말이죠...

(총 0명 참여)
내 주위에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한명만이라도 있었으면...   
2004-02-22 23:43
저도 같은 것을 느꼈답니다. 팍스아메리카나에다 중화패권주의..참 보기 껄끄러웠답니다. 그런데 옆의 친구는 영웅은 영웅을 알아본다라는 식으로 떠드는데.. 참 난감하더군요..   
2003-02-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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