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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인 미와 동적인 액션의 묘한 결합 영웅: 천하의 시작
odding79 2003-01-30 오후 4:53:27 1670   [8]
눈보라가 심하게 몰아친날 그래도 오래전부터 갈망해왔던 터라서..

이미 보기로 한 결심은 주체할수 없어 그대로 영화관을 찾았어요..

날씨가 최악인데다 평일이라 관객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저의 그런

헛된 생각을 단숨에 짓누르기라도 하듯이 상영시간이 임박하자 거의 좌석

이 차더군요..

먼저 내용은 여러 사이트나 대중매체로 익히 보고 들으셔서 아실거같으니

그건 접어두고.. 제 자신의 느낌은 역시나 만족했습니다....

미와 액션의 절묘한 조화답게 시종일관 스펙타클하면서도 화려한 영상에

감탄이 절로 나오더군요... 물론 감독이 추구하는 스타일이다보니..어느

한곳엔 조금은 소홀했을 그 중요한 스토리...... 하지만 어느정도의 인내

를 가지고 전 감상했습니다...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 이끌어가다보니..

조금은 다른 부분으로 재해석 하기위한 방법이라고 전 느꼈으니까요..

암튼 스케일부분에선 가히 놀라웠고.. 아름다운 영상에 자연스레 묻어나는

네 배우의 명연기는 말할것도 없었죠..

단 실감나게 치고박는 액션을 기대하고 가시면 그건 절대 금물.....

하지만 이제는 시야를 넓혀서 와이어 액션쪽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근데 정작 중요한건 자기 자신이 선택해서 보고 난 느낌이 만족하다면..

그게 정답인거라고 생각해요... 여러 의견을 접한후 영화를 보는 것도

좋지만 그러한 평들이 항상 정해진 정석은 아니니까요...

결국은 자기 느낌이 어떤 평보다도 더 진실되고 정확한 평이라고 할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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