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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놓고 이야기해보자...블루. 블루
mylover1019 2003-02-01 오후 1:44:25 1419   [13]
 자....

 "블루"

 매력없는....카피문구....매력없는....주인공들을 전면에 내새운 재미없게 생긴 포스터....-_-;;;

 이 영화의 기대도는 지금 무비스트 홈페이지 투표에서 보다싶이...최하위를 달린다....

 하지만...

 솔직히 말이다........

 이 영화는 아주 잘된 영화란 것이 분통이 터질일이다....

 자 과장을 조금씩만 보태서 하나하나 따져보자...

 자 블럭버스터다....이정도면 돈을 들일만큼 들여서 만들었다는거다..

 자..배우들의 연기.....솔직히 기대를 뒤 엎을정도로 호연을 펼친다...

 자...시나리오.........파이란의 작가가 썼다. 블루가 가장 자신있어 하는 면이다. 한마디로 탄탄하단 말이다. 이거 꽤 진지한 영화로 홍보를 하지만 보면 꽤 웃긴구석도 꽤 슬픈 구석도 있다. 볼륨감있는 드라마란 말이다.

 자..........

 답답하다......

 이정도면 .........

 결론을 내리자.........

 블럭버스터가 배우들의 연기좋고 드라마까지 탄탄하다면

 '볼만한 영화' 라는 것이다.

 왜 이 영화가 이렇게까지 세인들의 관심을 못받고 있는지....이 영화 관계자들은.....깊이 반성해야 할 정도로....답답하게 잘된 영화란 것이다.

 작년에 우리나라에서 만든 소위 '한국형 블럭버스터' 들은 속속히 망했다.

 모두 배우들의 연기부족과...드라마가 부실했던것이 주 원인으로 꼽히는데...

 이 영화는 위의 영화가 가진 단점들을 소위 극복한...

 (씨네21에서 말했듯이)

 ....'한국형 블럭버스터의 모범 답안' 이다.


 근데 잘된 이 영화가 마케팅이나 이런저런 면에서....라이벌인 동갑내기 과외하기보다....절대적인 기대도 열세를 기록중이다.

 휴우~~~~

 답답한 이 영화의 현실을 보자....

 이 영화의 예고편....

 '화면만 있고 내용이 없는 답답한 예고편이다.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데...실패한다. ... 다만 '음악' 에서 공을 들인 티가 있기에 용서해 준다.'

 이 영화의 포스터

 '스타급 배우. 즉 네임밸류가 있는 배우들이 아닌 배우들을 써놓고 포스터 전면에 배우들의 얼굴을 내새운 이유를 모르겠다. 퍼팩트 스톰처럼 거대한 해일에 어떻게 할바 모르는 잠수정이나....심해에 잠수부들이..무언가 위급한 컷을 전면에 넣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마케팅을 하는 편이 훨씬 좋을뻔 했다.그나마 티저 포스터는 좀 낳았다-_-;; 스케일 감이 느껴졌으니....'
 
 이 영화의 제목

 '블루....휴~~~ 파래서 어쩌란 말인가. 한없이 우울한 제목을 가진 이 영화의 결정적...답답함이다....관객들은 영화를 보지 않고 평가해 버린다. 영화를 본 관객들이라면 블루라는 제목이 어떤 가슴찡한 결말과 상관있다라고 감동먹을수도 있지만...우리나라 관객들은.......영화를 보지도 않고 평가해 버리는 경향이 어느나라의 관객들보다 강하다. 호기심 유발이 안되는 제목..... '

 ----------------------------------------------------------------



 이 영화가 살길은...........



 오로지..........


 오로지...............



 '입소문 밖에 없다.'

 진짜다...

 이 영화 보고 나온 관객들이라면...욕은 안할 영화다. 노력한 티가 정말 팍팍 나기 때문에...욕을 못하겠다...

 위에도 지적했듯이...

 이 영화를 못본 관객들은..

 '기대가 하나도 안된다고...한국형 블럭버스터가 뻔하지..뭐....'

 란 멘트로 기대도를 없애버린다.

 '이 영화 의외로 재미있다.........'
 (여기서 ***의외*** 라는 단어를 강조해야 한다.)

 라는 멘트가 이 영화가 가장 효과적으로 관객들을 불러 모을수 있는 ..멘트라 생각된다.......



 지금 관객들은 이 영화 기대를 하나도 안한다. 내 주위에 블루가 기대된다고 말한 사람은 전무한 정도이다.....정말...성냥팔이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다.....



 '의외'.......

 '의외로 영화가 잘됐다고 한번 입소문만 난다면....'

 바람을 탈수 있다.

 다만 주의해야 할점...

 남자태어나다는 하루만에 상영관 문을 닫았다. (관객의 평은 꽤 호의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블루는 절대적으로 초반보다는 뒷심을 발휘할 영화라는것을 영화 관계자들은 인식하기 바란다.

 강제규 필름에서 제작하기 시작한....'태극기 휘날리며' 와 패키지로 영화를 팔던지.....뭐든지 하여간 이 영화가 장기상영을 할수 있는 빌미를 극장주들에게 내새워야 입소문도 타기전에 상영관 막을 내리는 일이 없을 것이다.

 강제규 필름은 소위 말하는 '권력' 이라는 것을 행사할수 있는 영화사 이다.

 이 '권력' + '입소문' 의 시너지 효과가 이라는것이 지금 발휘될 때이다.

 

 자...........입소문을 내가 지금 내주겠다.



 '이 영화 ****의외로...정말 의외로****잘됐다. 정말 꼭 한번 봐둬라'
 
 

 ^_^

 
 내가 할일을 했으니...이제 영화사와 마케팅 사가 할일을 해야 한다.

 

(총 0명 참여)
저도 생각치도 않았는데...괜찮게 봤어여...사실은 친구 입소문에 가서 본건데...저도 거들어야겠네여..^^   
2003-02-09 02:57
1


블루(2003, Blue)
제작사 : 강제규필름, (주)지오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 A-Line
공식홈페이지 : http://www.blue200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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