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어느날 내가 왜 살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정글과 같은 현사회에서 서로서로 경쟁의 올가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를 느낄때 더욱 그러하다.점차 이런 일상에 젖어들어 일상을 당여한것으로 여기고 자조한다.인간세상이란 다그런것이여..웃기는 세상.그러나 살아가기위해서 세상에 동화된다.사랑도 마찬가지 어느세 사랑을 보는 나의 눈에도 뿌연먼지와 색안경으로 무장된 모습을 문득느낀다.정말 내가 옛날하고 달라진것같다는 생각을 하면서..이럴때 본 클래식이란 영화는 나의 마른 심장에 단비를 뿌리기에 충분했다.너무 가볍지도 너무 무겁지도 않은내용의 부담감없는 영화를 정말 감상할수 있었다.뛰어난 영상미와 음악, 배우들의 열연,그리고 근래에 보기드문 클래식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테크노음악과 렙,컴퓨터,인터넷등 현대의 빠르고 복잡한 현상속에서 클래식한 것들이 단비가 될수 있음을 이 작품을 통해 새삼느낄수 있었다.또한 교복세대의 마지막 386인 나에게 옛날의 학교모습들은 공감과 향수를 느끼게 하였고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었다.정말 마음이따뜻해짐을 느낄수 있게해준영화였다.그리고 때로 찌든 몸이 말끔히 씻겨진 느낌이다.마지막부분이 다소늘어졌으나 영화를 진지하게 본나에겐 그자체도 영화의 감동을 정리하고 증폭시키는데 도움이 된것같다.순수했던 시절로 잠시라고 갈수있도록 도와준 영화 클래식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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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2003, The Classic)
제작사 : 에그필름 / 배급사 : (주)시네마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