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한 편의 뮤직비디오 같은 '클래식' 클래식
nikky21 2003-02-04 오전 12:17:52 1055   [4]
저의 경우, 순전히 '조승우'라는 배우 때문에 본 영화였습니다.

 

후아유..라는 영화에서 후줄근한(^^) 게임기획자로 나온 조승우..

그 때의 연기를 보고 배우로써 흡입력을 가진 몇 안되는 '인물'이라는 생각을 했었죠...

 

그 이후..

때를 놓쳐 못 본 'H'라는 영화 다음으로 개봉한 작품이 '클래식'이었기에..

아껴둔 선물꾸러미를 펼쳐보듯 설래는 마음으로 보게됐습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군요...

 

전체적인 배우 캐스팅도 괜찮았고, 음악과 영상...모두 만족스럽더군요..

 

전작이었던 '엽기적인 그녀'도 굉장히 재밌게 봤는데..

이번에도 절묘한 완급조절을 통해 이야기 곳곳에 유머와 감동을 섞어넣어 관객을 사로잡는 곽재용감독의 연출스타일도 마음에 들고요 ..^^

물론...맛깔스럽게 자기 역을 잘 소화해낸 배우들도 좋았지요~

 

옛날 채변봉투나 기나긴~ 교장의 훈시에 쓰러져나가는 학생들의 모습까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소재나 소품들이....웃음과 함께 애잔한 추억을 불러일으켜서 좋았습니다.

 

예상이상 분발?한 손예진은 캐릭터를 잘 살렸고 (큰 차이는 없었지만)1인 2역도 잘 하더군요..

(특히 조승우와 함께 영화 중에 선보인 춤은 관객을 웃음의 도가니에 빠뜨린 잊지못할 명장면이었지요...ㅋㅋㅋ)

조인성도...극 중에서 비중도 높았기에 주연급 출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손예진 아버지역이었던 신인 역시 연기력이나 캐릭터 등에서 관객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어찌됐건..

영화 후반에 드러난 2대에 걸친 '운명적 사랑'...조금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었으나

첫사랑에 대한 애절함, 애틋함에 함께 웃고 함께 울면서 내내 향수에 젖을 수 있었답니다.

특히, 비를 맞으며 교정을 뛰던 장면에서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듯 잘 짜여진 음악과 영상이 예뻤어요.

 

영화 '클래식'과 함께..

과거의 풋풋하고 절절한 '첫사랑'의 추억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지~~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동갑내기 ..]          Re: 2003년 최악의 영화였습니다 inn7209 03.02.11 740 2
[동갑내기 ..]          Re: 2003년 최악의 영화였습니다 ddalgyayam 03.02.11 677 5
10623 [동갑내기 ..] 처음 시사회를 다녀와서... (2) karu0106 03.02.05 1024 4
10622 [블루] <호>[블루] 내가 이겼다.. ysee 03.02.05 835 4
10621 [동갑내기 ..] 김하늘과 권상우......음. (1) godhr83 03.02.05 920 2
10619 [동갑내기 ..] 의외로 괜찮은....동갑내기 과외하기 (1) wjdghk82 03.02.04 865 1
10618 [클래식] 클래식 영화 장르를 바꾸는게 좋을듯..ㅎㅎ blue52 03.02.04 1925 3
10617 [동갑내기 ..] 동갑내기 과외하기 ★★★★☆ mina1 03.02.04 963 2
10616 [클래식] 정말 너무 많이 감동적이었습니다!! 매우 럭셔리한 영화 styles2 03.02.04 1381 7
10615 [클래식] 또 보고싶게 만드는 영화... resistances 03.02.04 1299 8
10614 [영웅: 천..] 예술적 미를 느끼나 LIM1780 03.02.04 1812 1
10609 [동갑내기 ..] 저런 과외 나도 해보고 싶었다..^^;;; dlwpdyd 03.02.04 840 0
10606 [이중간첩] 이중간첩은 좋았다.. 고소영은... kkhlys85 03.02.04 1811 3
10602 [동갑내기 ..] [눈목]시류편승의 맹점찾기. rose777 03.02.04 716 2
10593 [블루] 뜻하지않은 즐거움- 블루- 정성이 있는 맛있는 영화-블루 moviehifi 03.02.04 713 7
10592 [동갑내기 ..] 시사회에서 봤습니다. jinh 03.02.04 840 2
10588 [기묘한 이..] [기묘한 이야기]<도망자>빙산의 일각 (1) tillus 03.02.04 2074 2
10587 [몽정기] 김선아 완전히 다뜯어고친..옜날모습보면못알아봄.들창코에★ top1982 03.02.04 1687 5
10585 [클래식] 올해 최고의 멜로영화가 되지 않을까? okane100 03.02.04 1153 2
10584 [캐치 미 ..] 그잘생긴디카프리오가 살쪄서얼굴진짜많이변했다.★ top1982 03.02.04 1400 1
10582 [클래식] 다른 사랑이지만 느낌은... minwants 03.02.04 875 1
10574 [클래식] [클래식]근래들어서한국멜로중의가장잘만들어진영화! skyjoony88 03.02.04 1152 2
10571 [블루] 결말에서 눈물을 보이게 하는 액션영화 ryan00 03.02.04 813 5
10570 [동갑내기 ..] [동갑내기 과외하기]하늘,상우의 개성만점 과외일지! julialove 03.02.04 1044 11
10569 [영웅: 천..] 이 영화는 오버다... maguming 03.02.04 2543 9
10568 [블루] 블루 넘 잼나요^^ oriseggi83 03.02.04 723 5
10567 [영웅: 천..] 영웅을 꼭!!!!!봐야 되는 이유~~~~~~~ c4c4c4 03.02.04 1995 1
10566 [시몬] [종문] 시몬 -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가.. hpig51 03.02.04 3522 8
10565 [동갑내기 ..] 정말잼있었어요~ bungbung83 03.02.04 945 5
10564 [클래식] 클래식하다.. 라고 밖엔.. (1) yunorang 03.02.04 1382 10
현재 [클래식] 한 편의 뮤직비디오 같은 '클래식' nikky21 03.02.04 1055 4
10562 [블루] [블루] 파란 바다이야기와 남자들의 우정 gagsh 03.02.03 625 2

이전으로이전으로2386 | 2387 | 2388 | 2389 | 2390 | 2391 | 2392 | 2393 | 2394 | 2395 | 2396 | 2397 | 2398 | 2399 | 240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