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개봉전날 개봉한 극장이 있어서 뜻밖에 보게 되었구요. 평소 승우군을 찜(?)해 놓은 상태였기에 연기력만 보고와도 본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사랑이더군요. 나도 저런 사랑해봤었지.. 하는... 아련한 옛생각도 나고.. 결말의 허망함과 조인성군의 어설픈 연기만 빼면... 정말.. 별5개 다 주고 싶었지만 약간에 아쉬움은 남더군요. 2번째는 영웅을 보려다가 그 극장에 조승우군외 출연진들이 무대인사를 온다기에 친구를 꼬디겨서 다시 보았습니다. (그것도 맨 앞줄에.. ㅠㅠ) 두번째 보는 거라 느낌이 마니 안 살꺼라 생각했는데 처음봤을때 못 느꼈던 부분을 보고 오히려 눈물이 나더군요. (첫번째 볼때는 안 났는데;;) 세번째는 구정때 어머니와 아버지께 영화를 보여드리기로 했는데 마땅히 보여드릴 만한 영화가 없었지요.. 그래서 정말 또 클래식을 보고 말았습니다..;; 다 보고 난후 부모님들이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집으로 보고 나서도 상당히 저아하시더니,, 절 영화보는 안목이 있는냥 부추기시는데;;
저말고도 아마 2번이상 보신분들 계실겁니다. 볼때마다 느낌이 다 다른 영화고요.. 받는 감동도 더 배가 됩니다. 자칫 재미없고 지루하다고 하시는분..들.. 다시봐보세요. 영화를 머리로 보려고 하시지 마시고 너무 생각하지 마시고요 감성으로 보세요.. 보고 이쁘구나.. 라고 느끼는 감성으로 말이죠. 그럼.. 별3개는 주실껄요^^*
2003-02-10 오후 10: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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