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Re: [클래식] 맞습니다~!님말이 백법 옳아요! 클래식
kar721 2003-02-19 오후 12:07:29 1355   [4]
정말 맞습니다 맞구요~

틀린말 하나도 없습니다..

카메라 기법은 엽기적인그녀에서 본 기법들이 였구요,,

내용은 정말 재미없었습니다..

왜 사람들이 이영화를 보고 슬프다..감동적이다..

정말 이해가 안가는군요.

나도 울고 싶었습니다...울고싶어서 이영화를 본건데..

정말 어이가 없어 화가났습니다.

엽기적인그녀,연애소설,소나기를 짜집기 한듯한

이영화...정말 곽감독한테 실망입니다!!!!!!!!!!!!!!!!!

: 평가에 대한 다른 이들의 전체적인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는 점을
: 감안했을 때
: 내가 이 글을 올리면 엄청난 비난의 글이 쏟아질거라 예상이 된다.
: 부탁을 하자면 내가 여러분과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 날 죽이진 말았으면 한다
: 여긴 민주적 발언권을 행사 할수 있는 공간이란 사실을 항상 잊지 말길
: 바라는 맘에 서론은 이렇게 비굴하게 시작하겠다
: 미리 언급하자면 난 시나리오작가다.
: 고로 이야기의 전체적인 완성도 보단 시나리오 중심에
: 평가를 한다는 편협한 나의 단점은 인정한다.
: 고로 감독의 영상과 연출력은 논하지 않겠다.
: 그 점에 있어선 나도 비전문가이니.....
: 내 글이 맘에 안 들면 지나가는 개가 짖는구나 라고 생각해도 좋다
: 이렇게 적당히 눈치를 봤으니 이제 부턴 소신껏 말하겠다
: 직업상 난 하루 날을 잡아 몇 개의 영화를 보고 마지막으로 클래식을 봤다
: 이 영화 할말이 많다.
: 클래식...정말 슬픈 영화다.
: 유치해서 울 뻔했다.
: 나...하마터면 영화 중간에 소릴 지를 뻔했다.
: 으아아아아아아아!!!!! 나 돌아갈래에에에!!!!
: 솔직히 난 영화의 완성도에 비교적 관대한 편이다
: 아무리 못나도 "그냥 뭐 생각 없이 보긴 괜찮았어"라고 일축을 하는 편이다
: 내가 어떤 영화에 대해 심하게 비난한 적이 드물단 사실은
: 나의 주변 사람들은 다 안다
: 하지만 이 영화가 거지같은 이유 100가지 대라도 댈 자신 있다.
: 감독은 "유치한 영화는 이렇게 만드는 거야" 라고 뽐내기라도 하듯
: 자신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 첫째 제목부터 아예 유치함을 드러낸다
: 영화에서 주인공이 유치하다는 표현을 "고상하게 클래식이라고 하지" 부터 시작한다
: 그러니까 이 영화의 제목을 직역하자면 유치뽕짝이다.
: 처음 30씬까지는 황순원의 소나기를 보는 듯하다
: 다른 점은 늙은 년 놈이 나온다는 점이지.
: 흔히 유치한 영화의 모든 요소는 죄다 등장한다.
: 한 개라도 빠지면 서운해 할까봐 싸그리 등장한다.
: 생각나는 대로 한번 나열해 볼까한다.
: 심장 약한 사람은 읽지 마라
: 이단 도입부가 황순원의 소나기를 흉내낸 만큼.
: 소나기. (살수차에서 뿜어되는 지칠 줄 모르는 수돗물)
: 반딧불. (이 반딧불은 수명이 장난이 아니다 지가 바퀴 벌랜 줄 아나부다)
: 미술관, 연극무대, 바이올린연주, 피아노연주, 음악회, 연애편지,
: 비오는 날 우산 한 개. (둘이 같이 써야지 로맨틱하긴 하지)
: 시도 때도 없이 쥐어짜는 눈물과 낭만적인 대사 (간질간질 간질)
: 입영열차.
: (주인공이 월남을 간다, 예상했겠지만 여 주인공이 준 목걸이를 찾으려 월맹군 소굴로 용감히 들어가 목걸이를 찾아내고 더불어 부상당한 전우도 한 명 들쳐업고 나온다, 물론 그러다 폭탄맞아 시력까지 잃는다)
: 백그라운드음악이 영화120분내내 흘러나온다.
: 4~5분정도 되는 클래식한 주제음악을 그냥 자동반복 시켜놓았나 보다
: 가끔 중간 중간을 틈타 통기타 노래하나를 끼워 넣는다
: 아직 할말이 많지만 마지막으로 결정적인 거 한 개만 하겠다
: 두사람의 운명적 사랑은 끝내 이뤄지지 않고
: 결국 남자주인공의 유일한 친구와 결혼을해 딸을 낳는 우리의여주인공.
: 이야기의 방식은 성장한 딸이 엄마의 편지를 읽어 가는 형식을 쓰고있다.
: 그리고 딸이 좋아하는 남자가 있는데 나중에 두 사람이 아름답게 이뤄진다
: 당연한 반전? 이 기다리겠지
: 그 남자는 남자주인공의 아들이다.
: 부모가 못 이룬 사랑 자식들이.....
: 두 아들과 딸 그 사실을 알고 펑펑 운다.
: 오~호 놀라워라 이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인가~~
: 신파극은 이렇게 쓰는거야
: 왠지 감독이 계속 질질 짜면서 영화를 찍었을 것 같다.
: 여기서 잠깐 잠시 주위를 환기시키는 차원에서 한번 더 부탁을 하겠다
: 제발 나한테 욕하는 건 좋은데 돌은 그만 던져라
: 살벌해서 글을 못쓰겠군....
: 내가 너무 심하게 말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다
: 그래도 날 이해해라 못난 놈이 불만이 많은 법이니
: 이렇듯 이야기는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다.
: 이야기는 사실상 수많은 모순과 작위적 발상이 여기저기에 묻어 나있고
: 감독은 과거의 자신의 영화 비오는 날에 수채화의 감성을 고스란히 재현해 내고있다
: 좀더 객관적으로 이야기를 해체해보다 보면
: 수많은 70~80년도 영화나 드라마의 흔적이 짜집기된
: 매우 고루하고 유치한, 너무나도 구태의연한 반전이 난무하는
: 뻔하디 뻔한 그렇고 그런 영화란 사실이 날 더욱 실망시킨다.
: 하지만 뭐 결과적으로 영화는 정도의 수익을 올린 듯 하니 이 시점에서
: 나 같은 소수의 쓴 소리 한마디쯤은 들어도 좋을 거라 생각된다.
: 난 사실 다수의 의견을 매우 존중한다.
: 흔히 대중과 평론가의 의견이 상반되는 경우가 종종, 아니 항상 있는데
: 난 이런 경우 대부분 대중 쪽으로 기우는 편이다.
: 사실 영화적 완성도나 예술적 가치만큼 중요한 것 또한 대중적 선호도란
: 사실을 난 믿는다.
: 몇몇 평론가들의 이상주의적 평론이 간혹 대중들의 선택을
: 무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바람직하지 않다.
: 이제 무시무시한 비난의 글이 쏟아질 것이 불 보듯 뻔하다.
: 고로 난 이 게시판에 절대 안 들어 올 것이다. *^^*
: 내가 곽재용 감독에게 개인적인 원한 이 있는 것도 아닌데
: 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렇게 자진해서 욕을 얻어먹으려는지
: 모르겠다.
: 난 그저 소수의 의견일 뿐이다.
: 하지만 이영화의 단한가지...조승우의 연기는 눈부시더군
: 영화관계자는 조승우한테 감사해야한다
: 이 영화의 촌스러움을 조승우란 배우가 그나마 살려내지 않았나 싶다.
: 그러나 역시 조승우의 연기력 빼고 다른건 다 맘에 안든다
:
:

(총 0명 참여)
마저. 억지로 울릴려그러는 기미가..-_-;;   
2003-03-02 11:26
솔직히 상민이 준하아들인거 웬만한 사람들은 거의 눈치를 챕니다.   
2003-02-20 03:15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현재 [클래식]    Re: [클래식] 맞습니다~!님말이 백법 옳아요! (2) kar721 03.02.19 1355 4
[클래식]    Re: [클래식] 솔직히 이영화 상당히 문제가 많다 (3) nzs30 03.02.17 2144 28
[클래식]       Re: Re: [클래식] 뭔 시나리오 작가? (1) iceysy 03.02.23 1101 2
10843 [투 윅스 ..] [투 윅스 노티스] 20자평 (2) wizard97 03.02.15 1606 6
10842 [히 러브스..] [히 러브스 미] 20자평 (2) wizard97 03.02.15 1284 3
10841 [무간도] [무간도] 20자평 (2) wizard97 03.02.15 1874 2
10840 [블루] 황장군은 가라!!! win0420 03.02.15 956 3
10838 [블루] 정말 이래도 됩니까? banana1203 03.02.15 1183 2
10837 [클래식] 곽재용감독님 진짜 너무 하십니다... (4) ussuss 03.02.15 3026 21
10835 [검은 물 ..] 한 밤 중에 공포영화라...ㅋㅋㅋ piehjh 03.02.15 1173 0
10834 [색즉시공] 이 영화는 감독의 문제다.. jesus369 03.02.15 2080 3
10833 [기묘한 이..] [이지은] ● 기묘한 이야기 ● dkrlrjak 03.02.15 2291 1
10832 [기묘한 이..] [기묘한 이야기]<야주>하나 더~! cine0608 03.02.15 2759 6
10830 [보물성] [보물성]<야주>독창성은 어디로... (2) cine0608 03.02.15 1148 6
10829 [데어데블] [데어데블] 관전기 (1) junyever 03.02.15 2073 1
10828 [검은 물 ..] 심리적 공포의 진수!! iiiop 03.02.15 1316 4
10827 [검은 물 ..] 공포를 안다고 말하지 말라 kyung2032 03.02.15 1198 3
10826 [검은 물 ..] 조금씩 조여오는 심리적 공포 white99 03.02.15 1031 0
10825 [클래식] 처음으로 비디오로 사고 싶었던 영화~~!! (3) mint27 03.02.15 1475 11
10824 [동갑내기 ..] 기대 이하. (5) sihes7 03.02.15 1169 4
10823 [기묘한 이..] [missssong]기묘한 이야기... missssong 03.02.15 1615 1
10822 [투게더] 엄마랑 같이 보세요 rhjyy 03.02.15 1440 6
10821 [동방불패] [동방불패] 임청하의 카리스마 (1) cremend 03.02.15 2266 9
10818 [동갑내기 ..] 5분마다 웃음폭탄이 터진다. pys1718 03.02.15 1207 9
10817 [검은 물 ..] 어디선가 들음직한 스토리.. (1) rainforce10 03.02.15 1221 2
10816 [무간도] 유덕화의 연기 끈나~재미확실히보장 anjuiy 03.02.15 1553 0
10815 [8마일] [눈목]너희가 진정 랩을 아느냐? (1) rose777 03.02.15 1991 8
10814 [클래식] [종문] 클래식 - 돌고 도는 사랑의 굴레 속에서.. (3) hpig51 03.02.15 1355 3
10812 [기묘한 이..] [감자엄마]-[기묘한 이야기] 드득! gamjaumma 03.02.15 1668 1
10811 [블루] 새 장르에의 개척, 무난히 착륙. gangabal 03.02.15 997 2
10810 [반지의 제..] 평점을 아예안주는 사람들을 참 이해할수가 없다... (19) sea99 03.02.15 2120 2
10808 [기묘한 이..] [奇妙한 이야기/생머리玉]세 편의 일본영화. (1) spineru 03.02.14 1866 2

이전으로이전으로2371 | 2372 | 2373 | 2374 | 2375 | 2376 | 2377 | 2378 | 2379 | 2380 | 2381 | 2382 | 2383 | 2384 | 238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