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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은 다르다. 그러나 하나다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
reguluse83 2003-02-26 오후 2:36:54 2477   [1]
반지의 제왕은 하나로 된 영화이다. 이 영화는 해리포터 처럼 시리즈물이 아니라서 각 편을 따로따로 분석하기가 쉽지가 않다.
반지의 제왕은 총 11시간 짜리영화이다(영화마다 원래 퍼스트 필름이 존재하는데 반지의 제왕은 퍼스트 필름이 전체 15시간짜리이다. 즉 왕의 귀환까지가 15시간짜리인 것이다. 영화사상 가장 거대한 영화인 셈이다. 1999년에 촬영에 들어가서 2001년 여름에 왕의 귀환이 끝남)각기 한편을 보았을 땐 메세지는 그리 많지가 않다. 하지만 이 영화가 1부그런 형식이 아닌 하나의 영화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즉 2시간짜리 영화를 보았다. 누가 그것을 각각 나누어서 해석을 하겠나? 없을 것이다. 즉 반지의 제왕은 하나의 영화이다. 한번 이 11시간짜리 영화를 다보고 생각하면 새삼 이 영화가 왜 세계10대 영화에 들었는지 SF판타지사상 가장 위대한 영화라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3부 왕의 귀환은 4시간이 육박하는 영화라는 것이다(루머일지 모르겠지만 피터 잭슨이 퍼스트 필름이 6시간짜리이고 편집본이나 극장판이 4시간짜리라고 말했기 때문에 사실일 수도 있음)의자에 오래 앉기가 불편한 사람은 좀 피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다. 3시간도 참기가 어려울텐데 더구나 4시간을....
사람들이 악평을 놓는 경우는 대부분 재미가 없어서이다. 물론 지루하고 재미가 없으면 영화가 주는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기가 힘들어지고(물론 취향문제도 있다)악평을 놓는다.
그렇다고 재미가 없더라도 다 졸작이란 말인가? 한번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서사시인 그리스의 시인 호메로스(지금으로부터 3000년전에 사람)가 지은 일리아드와 오딧세이아를 보아라. 내용은 난해하고 좀 재미가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 작품이 재미없다고 졸작으로 평가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그리고 재밌는 동갑내기 과외하기라던지 가문의 영광같은 우리나라 코미디는 명작으로 평가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즉 재미없다고 다 졸작은 아니다. 이 작품은 반지 원정대와 다르다. 반지 원정대는 욕망 그리고 권력,배신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두개의 탑은 개인적인 면모가 눈에 쉽게 들어오질 않는다. 어떻게 보면 개인적인 면모를 지닌 반지 원정대보다 더 공적인 면모가 느겨지는 데 바로 전쟁이다. 전쟁의 비극, 그로인해서 수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난민이 되는 현실은 세계대전때와 6.25때 겪었었던 일이다. 공적이고 강인하고 비장함이 느껴지는 이 작품은 어떻게 보면 여자들이 별로 좋아할 소재는 아닐 것이다. 그렇다고 남자도 좋아할 소재는 아니다. 더구나 엔트들이 침입을 할 때는 환경보호자들이 가장 좋아했던 맥락이라고 한다.(물론 톨킨은 아무렇게나 해석하지 말라고 했지만 자신이 경험했던 20세기 초와 중의 경험을 쓴 것이니 어떻게 보면 그는 이러한 메세지를 통해 잘못을 되풀이하지 말자는 것이 될 것이다. 그러나 웃기는 것은 반지가 나처럼 황금이 될수도 있고 핵 폭탄으로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3편은 1,2편의 결정체이자 집합체이다. 바로 1,2편이 주는 메세지를 한꺼번에 주면서 무소유 철학과 일맥상통하게 된다(물론 프로도가 스스로 버리질 못한다. 하지만 버림으로써 마음을 억누르고 있던 것이 편해지는 것이다)그리고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는 2부의 헬름협곡 전투보다 훨씬 규모가 크다는 것이다.
1954년에 쓰여진 이 작품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다.
자 드디어 결말이다. 이 작품의 주된 주제는 선과 악일 수도 있고 황금 만능주의에 빠진 현대인들을 경고하는 셈이다. 더불어 20세기의 과오를 되풀이 하지 말자는 의미도 준다.
각 파트로 따지면 많은 것을 주질 못한다. 하지만 3개의 파트를 하나로 볼 땐 그 의미는 엄청나다. 이 영화를 판단할 땐 시리즈물로 판단하지 말자는 것이다. 그렇게 판단할 시에는 많은 의미를 줄수가 없는 것이다. 물론 반지가 걸작이라고 평하기엔 2부까지 나온 것으로 따지기엔 무리가 있겠지만(3부는 피터 잭슨감독과 이안 맥켈런경이 베리 굿으로 말했다고한다. 얼마나 굿인 작품인지 궁금하다)3편이 다 나왔을 시에 평가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작품은 하나로 이어져 있기 때문인 것이다.
3편의 결말이 어떨지 사뭇 기대가 된다

(총 0명 참여)
어쨌든 원작에 거스르지 않고 그 세계관을 나타낸 것에는 오점이 없다고 봅니다.. 게다가 판타지의 시조인데...   
2003-09-12 23:48
전투씬을 지나치게 강조하는데.. 3편은 그럼 어떻게 되는 건지.. 대부분 사람들이 전투씬을 가장 멋지고 좋게 보는데... 싸우는게 그렇게 싫은가요?   
2003-09-12 23:47
전투씬을 지나치게 강조하는데.. 3편은 그럼 어떻게 되는 건지.. 대부분 사람들이 전투씬을 가장 멋지고 좋게 보는데... 싸우는게 그렇게 싫은가요?   
2003-09-12 23:47
쩝.. 저사람은 너무 자기 주장만 하고 다른 사람 생각은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네요..   
2003-09-12 23:45
신정이 님은 영화를 볼줄 모르는 사람 같네여..   
2003-09-07 13:59
신정이 저새끼 여기서도 저짓이네   
2003-06-01 15:21
4시간이라. 극장비가 하나도 돈아깝다.   
2003-05-16 21:48
원래 1편은 전투신이 가장 적고 2편 3편으로 갈수록 그 규모는 더 커집니다만 3편은 스토리로도 전편의 단점을 매꿀수 있을것 같습니다.. 마지막을 제대로 장식해야겠져..?   
2003-03-07 16:29
어차피 소설도 전쟁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당연히 이 영화가 원작에 충실할려면 전쟁씬에 비중을 둬야죠   
2003-03-05 15:05
저는 너무 전투신에 비중을 많이 뒀기 때문에 이 영화가 아쉽게 느껴집니다. 인지현님   
2003-03-02 22:05
원래 소설과 영화는 3편으로 계획했습니다.. 그러나 책내용을 영화로 모두 옮기려면 적어도 5편이상은 되야할 것 같습니다..   
2003-03-01 14:43
책에있는내용을 다담을려면 5편은 족히 넘어야 하지않을까요...ㅎㅎㅎ   
2003-03-01 01:54
고럼 반지의 제왕은 그저그런 재미없는 영화가 되지않았을까여?   
2003-03-01 01:53
전투씬으로 2편을 대부분 할애한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2003-03-01 01:52
이 영화를 어떻게 두편으로 만들 생각을 할수있을까요   
2003-03-01 01:51
왕의 귀한이라..... 정말 보고싶다 *^^* ^o^   
2003-02-28 00:52
3편에서는 2편과 1편의 단점을 보완한 보다 완벽한 수준의 영화를 보여줄지 상당히 기대가 되는군여...   
2003-02-27 15:57
만약 왕의 귀환에서 2편의 모자란 부분과 3편의 마무리까지 다 소화해 내려면 영화 시간이 3시간 이상은 당연할것 같군여...   
2003-02-27 15:55
또 실롭부분이나 아이센가드의 도태이후의 뒷이야기가 2개의 탑에는 빠져있습니다..   
2003-02-27 15:54
2편에서는 전쟁씬이 헬름협곡과 그 전에 조금 있었지만.. 사실 3편 왕의귀환의 비하면 세발의 피수준이었습니다... 오히려 그 과정과 호빗의 여정에 대한 내용이 2편에서는 더 많았져   
2003-02-27 15:54
적어도 해리포터보다는 다른 차원의 판타지인 만큼 다른 생각이 떠오릅니다.... 개인적으로 소설에서나 영화에서나 2보다 1편이 내용면이나 영화질적으로 균형적이었다고 봅니다...   
2003-02-27 15:52
와 경쟁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죠. 반지의 제왕은 그냥 독립적이지만 하나의 영화로 해석해주세요   
2003-02-27 14:06
포터를 의식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그리고 해리포터가 촬영에 들어갔을 때 반지의 제왕은 24개월간 영화사상 가장 긴 촬영시간을 가지고 3부까지 촬영을 끝맞췄습니다. 그러니 해리포터   
2003-02-27 14:04
님이 아시는 것은 잘 모르시는 분들이 게시는데 해리포터가 제작에 들어간 것은 2000년도 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반지의 제왕은 1997년도이고 1999년에 촬영에 들어갔으니까 해리   
2003-02-27 14:03
해리포터 개봉 안합니다. 즉 경쟁할 필요가 없습니다. 더구나 아직까진 예정이 해리포터가 그렇게 잡힌 것이지 7편까지 만든다고 합니다   
2003-02-27 14:01
제의를 했습니다. 할리웃의 상업성을 엿보는 대목이지만 3부로 해서 오히려 2편으로 한 것보단 원작에 충실하면서 더 이야기가 원할하게 흐를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요번 겨울엔   
2003-02-27 14:00
안되었는지 3시간 짜리로한편을 만들자고 했더니 피터잭슨이 실망했더군요. 그래서 메이저사가 아닌 뉴라인 시네마사가 메가폰을 잡았는데요 뉴라인에서 피터잭슨의 요구대로 하다가 3편으로   
2003-02-27 13:58
해리포터 3부는 2004년 겨울에 나옵니다. 그리고 반지의 제왕이 해리포터와 경쟁할 필요가 없을 것이고요. 원래는 피터 잭슨이 2편으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미라맥스사에서 그렇지만   
2003-02-27 13:56
아주 무시할 수 없네요. 혹 해리포터 팬이다 이런반응 나올까봐 미리 말해두는데 전 해리 극장가서 본적도 없고 또 2편은 아예 본적도 없습니다   
2003-02-27 13:27
수 없네요. 제 견해로는 두편만 만들어도 충분했었을거다 이겁니다. 각각 4시간짜리 영화가 될런지도 모르지만...해리포터가 3편까지나오니 경쟁하기위해 3편짜리로 만들었다는 의견들도   
2003-02-27 13:26
솔직히 2편은 메세지 정도도 빈약하고 반이상을 전투씬이 차지하고 있는데 궂이 그걸 3시간짜리 독립된 영화로서 만들 필요가 있었습니까? 할리웃의 상업성이라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2003-02-27 13:25
저도 반지는 하나하나 시리즈가 아닌 반지 원정대 두개의 탑 왕의 귀한을 총합한 한편의 대서사시라고 봅니다..   
2003-02-2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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