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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런사랑을 할수있다면.... 국화꽃 향기
kar721 2003-03-01 오후 3:09:40 2470   [9]
아마도 국화꽃향기를 원작소설로 보았던 관객들은

많이 실망했을것이다.

바로 나처럼 말이다.

국화꽃향기매니아라고 할정도로 푹빠져있던나에게

이걸 영화화 한다는 소식을 들은 나는 무척 들떠있었다.

그래서 항상 달력을 주시하면서 개봉날만을 기다려왔다.

하지만 영화는 나에게 큰만족감을 주지 못했다.

그렇게 쏟고 싶었던 눈물도 나지 않았다.

오히려 이정욱감독이라는 사람한테 화가났다.

국화꽃향기의 문제점은 영화의 흐름이다.

긴긴시간들을 영화한편으로 축소하기는 힘들었을것이다.

그건나도 이해한다.하지만 내용이 너무 빨리 흘러가고...

조금만 추억들을 하나하나씩 제대로 표현하지도 못해서

소설속의 감동을 제대로 전해주지 못한게 너무 아쉽다.

그리고 희재와 인하가 암에걸린것을 알게되고..

인하는 가슴아파한다.

그리고 둘은 영초도로 여행을 가게되고,거기서 희재는 수시로 통증을

맞게된다.

희재가 갑작스런 통증으로 죽을만큼 아파할떄 인하는 정란선배가 준

모르핀을 놓아주려하지만 희재는 거절한다.

바로 이부분이다.

희재는 지금 암에 걸린상태고 수시로 통증을 느끼는 상태이기 때문에

얼굴이 무척 헬쑥해져야 한다.

하지만 메이크업으로 이부분을 나타내지 못했다.

표정연기에만 의존했고,남은 요소들을 표현하지 않았던것이다.

그리고 희재가 수술실에 들어갔을때에도

희재는 암환자라는게 믿겨지지 않을정도로 얼굴이 멀쩡했다.

이건 감독의 실수라 생각한다.

그래서 또한번 실망했다.

하지만 박해일씨의 연기는 아주 일품이었다.

이부분에서는 정말 캐스팅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실망한 관객들은 아마 박해일씨에게 대단한 극찬을 보낼것이다.

귀여우면서도 사랑스러운..그리고 헌신적인..

이영화를 보면 요즘세상에 정말 이런사랑이 존재할수 있을까

하고 놀라울것이다.

ost와 영상과 배우들의 연기는 만족이었지만

연출은 별 2개짜리이다.

(총 0명 참여)
네...   
2003-04-1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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