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소재가 뜸한 영화시장에 복싱이라는 주제를 가진 영화를 만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음은 분명하다. 사실 그만큼 많은 기대를 했었고 어쩌면 블레이드에서의 웨슬리 스나입스를 기대한 면도 없지는 않았었다.
'언디스퓨티드'를 보고 나서 기대만큼 만족감을 얻지는 못했었다.
과거의 장면들이 두서없이 잠깐씩 흑백으로 지나가고 물론 그렇다고 해서 스토리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이었다. 한시간 반동안 한경기의 권투씬을 위한 영화라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한 것 같기도 하고 끝부분도 허무하게 마무리진 것 같다. 하지만 마지막의 씬에선 박진감이 넘쳤고 권투의 매력을 마음껏 보여주었다.
지루하지는 않지만 내용적으로는 그다지 만족하지 못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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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디스퓨티드(2002, Undisputed)
제작사 : Miramax Films, Amen Ra Films, Millennium Films, Undisputed Productions, Hollywood Partners Munich, MPCA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아이비젼엔터테인먼트(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undisput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