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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팬티속의 개미2: 더티한 재미속에서 사랑찾기 팬티 속의 개미 2
daegun78 2003-03-06 오후 4:58:22 2084   [8]
안녕하세요.

전 ‘개미’라고 합니다. 저를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까요?. 그냥 ‘개미’라고 하면 혹시 땅에 사는 동물로 하시겠지만 그것은 아니고 전 남자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위라고 설명을 해야 할 것 같네요.

일명 ‘거시기’라고 하는데 요즘 뭐라고 할까요?. 제가 처음으로 말을 걸었던 ‘플로’라는 녀석 때문에 머리(?)가 아프답니다. 물론 제가 어쩌다 말을 하게 되었는지는 생각해 보면 잘 모르겠고 저 또한 머리만 복잡하기 그저 운명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플로’의 운명이기도 하지만 이 얼마나 불쌍합니까?.

‘플로’에게는 미안하지만 전 여자들이 좋기에 그를 이용해 저의 욕구를 채우는데 요즘 그것이 잘 안되어서 뭐라고 할까요?. 플로를 미치게 만들까도 생각해 봤는데 그것은 저에게도 불이익이니 안되고 아무튼 머리가 아프니 말입니다. 제 머리는 아니지만.........

그것이 전부 ‘마야’라는 여자때문인데 ‘플로’가 좋아하게 되어서 말이죠. 저야 ‘한 여자만 좋아하자는 주의’는 아닌데 제 마음대로 못하니 여러분이 ‘플로’를 좀 말려주시던가?. 방법을 좀 찾아주세요. 제발~~ 플리즈~~;;;

남자들의 중요부분인 ‘개미’가...

제가 본 영화인 ‘팬티속의 개미2’에 대해서 쓴다면.....
이 영화에 대해서 뭐라고 할까요?. 우선 재미있다고는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영화를 보면서 웃기도 하였으니까요?. 근데 이런 재미는 사람들이 좋아할지가 문제이지만 재미는 있었네요.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더티한 재미속에서 사랑찾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영화처럼 여기서는 개미라고 하겠습니다. 이름의 특성상 그냥 써버리면 아마도 이런 곳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윤리도덕위원회’ 같은 곳이 있다면 바로 삭제하라고 불같이 전화를 할 것 같기 때문입니다.

개미가 정말 이야기를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뭐?. 생각만 해도 끔찍하겠지만 또한 세상의 남자들은 아마도 얼마 못가서 미쳐버리겠지요. 끔찍하면서도 지겹겠고 실어증에도 걸릴 확률이 거의 90%가 아닐까 싶어서 그러합니다.

여러분은(여기서는 특히 남성분들이 해당되겠지요.) 만약 이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대처하시겠습니까?. 다른 것은 잘 모르겠지만 기절하는 것이 1순위일 것 같은데 말입니다.

1편보다 더 하면 더했지. 결코 못하지 않는, 더티함의 극치를 달리는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물론 남녀의 사랑이야기이니 사랑이 주제일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인가요?.

영화속의 사랑은 세상의 더러움이 가득한 곳에서도 사랑은 존재한다는 것을 이야기하듯이 보여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랑은 어려움이 있어도 그 살ㅇ이 어떠한 모습으로 찾아오더라도 운명이라면 혹은 서로의 사랑이 확실하다면 이루어진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이 영화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머리가 무지 아픈 일에 속하는 것일 수 있다. 그것은 감독이 영화를 보면서 머리 아프게 생각하면서 찍은 것이 아니라고 보여지며 재미있게 웃으며 영화를 봐주기를 원할 것이다.

영화 ‘팬티속의 개미2’
더러운 세상속에서 사랑을 찾아가는 영화. 또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웃음속에서 보여주는 영화인 것 같다. 이 영화를 본다면 아무런 생각없이 보라. 그리고 사랑을 영화속에서 확인하는 것을 보았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영화인 것이다.

재미있는 상상에서 태어난 영화가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해준다.

인사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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