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기사
피플
무비스트+
로그인
회원가입
영화검색
절찬리 상영중
절찬리 대기중
한미 박스오피스
최신 동영상
영화뉴스
리뷰
일반종합
인터뷰
무비스트TV
웹 툰
웹소설
인터뷰! <나인퍼즐> 김다미!
국내 극장가!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1위!
인터뷰! <탄금> 조보아!
리뷰! <쥬라기 월드> < F1 더 무비 ><28년 후>
인터뷰! <하이파이브> 강형철 감독
북미 극장가!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1위!
인터뷰! <하이파이브> 안재홍
인터뷰! <광장> 소지섭!
인터뷰! <미지의 서울> 박보영 배우!
인터뷰! <나인 퍼즐> 윤종빈 감독
[보스]<선물>감성코드를 자극하기는 하지만...
선물
aboss
2001-03-27 오후 2:14:56
1284
[
5
]
선물(Present)...
당신은 세상이 내게 준 가장 큰 선물입니다...
얼마나 사랑했기에... 그 사람의 존재만으로도 가장 큰 선물이라 여길 만큼.. 그런 마음이었을까... 얼마나 사랑했기에...
박정연... 그녀는 조그만 유아용품 가게를 꾸리며 무명개그맨인 남편을 뒷바라지하며 사는 평범한 여자이다..
시부모님의 모진 반대를 무릅쓰고 한 결혼이기에 보란 듯이 잘 살아보려 하지만... 고지식한 남편은 세상과 타협할 줄도 모르고.. 자신 또한 그렇게 능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기에..
열심히 노력하는 그들에게 어째 세상은 결코 만만하지가 않다..
그런 그녀.. 결국 맘고생 몸고생 심해.. 죽을 병을 얻었지만.. 이 바보같이 착하고 고지식한 여인네는 자신보다 남편이 우선이다..
하루에도 몇번이나 까무러칠 정도의 통증이 와도 꾹 참아내며.. 어떻게든 남편 한번 출세시키고자 백방으로 뛰어다닌다..
남편 용기는 그것도 모른 채 아내에게 미안하고 면목없는 마음에.. 불꺼지기 전에는 집에도 못들어가는 소심함을 보이다가.. 비로서 알게 된다..
이별이 멀지 않았음을... 아내의 말못할 고통이 심하다는 것을.. 자신은 아무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는 것을.. 비로서 알게 된다..
그들 부부... 아들까지 잃고... 사랑한다는 표현한번 제대로 못해보고 빙빙 겉돌기만 하던 그 부부... 결국 이별을 준비한다..
남편은 아내의 추억을 되찾아주어 마지막 웃음을 주려 하고... 아내는 혼자서 아무것도 못하는 남편 자잘한 것까지 신경쓰느라 근심이 가실 날이 없다...
그들이 주고받는 마지막 선물....
이 영화 선물.. 어짜피 예정되어있던 이별이기에.. 감성코드를 자극하기에는 충분하다... 그러나 관객 또한 처음부터 이것을 알고있기에.. 갑작스런 눈물의 강요는 오히려 반감을 살 것이다.. 영화 '약속'에서 간과했던 실수처럼 말이다...
그래서 이 영화는 그러한 과오를 범하지 않기 위해 곳곳에 어떻게 하면 세련되게 눈물을 흘리게 할까 많이 고심한 듯한 흔적이 엿보인다..
떠오르는 영화음악가 조성우의 잔잔하면서도 애잔하게 심금을 울려주는 피아노 선율을 적재적소에 포진시킨 것도 모자라.. 시크릿가든이 직접 편곡, 연주했다는 음악들까지 삽입을 했다..
게다가 영화에 등장하는 소품들도.. 아릿하게 작용할만한 것들이다..
한 사람만을 그리워하며 지었다는 시.. 손수 한올한올 떠내려간 스웨터.. 곱게 말려 책갈피에 끼워놓았던 단풍잎.. 먼저 보낸 아이대신 그 이름붙여 키운 나무.. 화해와 이해의 상징인 따스함이 베어나오는 가족사진... 추억이 담겨있는 초등학교 친구들의 졸업앨범.. 등등등..
여기에 절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첫사랑의 정설까지 저변에 자리잡고 있고... 이제 연기에 물이 오른 이정재의 안정된 연기와 슬픔을 행복한 눈물로 승화시킨 이영애의 연기가 뒷받침이 되니.. 아마도 이 영화는 감성멜로물로는 단연 최고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극장을 찾은 여성들은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느라 바쁜 것이다..
하지만 어째 보스는 눈물이 나지 않았던 것일까.. 결코 마음이 그렇게 모질고 독한 것도 아니고 감정이 바짝 메마른 것도 아닌데 말이다.. 왜일까..
아마도 너무나도 눈물을 강요하려 한 그 치밀한 계산을 눈치챈 탓일 것이다...
아름답기는 하지만 결코 현실적이지는 않기에.. 관객에게 세련된 눈물을 선사하겠다는 제작진의 세심한 배려는 오히려 계산되었다는 느낌을 주었다..
힘겹게 이별을 준비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의외로 침착하면서도 깔끔했고.. 그 감성을 자극하는 코드들은 동화 속에서나 있을 법한 얘기들이었다...
이렇게 아름답게 이별하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되기에.. 아마도 직접 누군가를 아프게 보내본 사람들은 이 영화가 결코 공감하기에는 힘들다고 느낄 것이다..
다소 작위적이지 않나 싶기도 하던데...
하지만 어짜피 이러한 감성멜로의 영화란 관객에게 못다이룬 사랑에 관한 아름다운 동화를 들려주기 위한 픽션이기에... 너무 많은 것을 바래서도 안될 것이다..
보스같은 이런 불특정다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은 수긍하고 공감할 것이기 때문이다..
비록 너무 잘 껴맞췄기에 값만 비싸고 그에 비해 실속은 없는 종합선물을 받은 듯한 느낌이지만.. 그만 이정도에서 끝내기로 하고..
보스 이만 총총...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34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1135
[내 마음의..]
[내 마음의 비밀]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
(2)
prihj
01.03.29
513
0
1134
[스내치]
[종문] 스내치 - 특이한 놈들만 나온다..
(1)
hpig51
01.03.28
1113
1
1133
[리멤버 타..]
[리멤버 타이탄]을 보고..
(2)
shyj
01.03.28
1366
6
1132
[리멤버 타..]
<호>[리멤버 타이탄] 그들만의 잔치..?
(1)
ysee
01.03.28
1099
2
1131
[리멤버 타..]
[수사]리멤버 타이탄: 승리는 피부색이 아니다
(1)
daegun78
01.03.28
1253
2
1130
[미스 에이..]
[보스]<미스에이전트>부담없이 가볍게 보기엔 좋은 영화..
(2)
aboss
01.03.28
1064
1
1129
[리멤버 타..]
[리멤버 타이탄] 사랑하지는 않아도 서로를 존중해라..
(1)
woojung78
01.03.28
1172
1
1128
[내 마음의..]
[내 마음의 비밀] 보신 분??
(2)
jagyabbo
01.03.28
520
0
1127
[트래픽]
[보스]<트래픽>감독의 역량에 경배를...
(1)
aboss
01.03.27
888
2
1126
[스내치]
[보스]<스내치>주연없는 조연영화지만 생생한..
(2)
aboss
01.03.27
1031
0
1125
[퀼스]
[보스]<퀼스>뭔가 석연찮은 부담스런 영화..
(1)
aboss
01.03.27
2273
0
현재
[선물]
[보스]<선물>감성코드를 자극하기는 하지만...
(2)
aboss
01.03.27
1284
5
1123
[성석전설]
[보스]<성석전설>새로운 시도..놀랍다...
(1)
aboss
01.03.27
563
3
1122
[웨이 오브..]
[보스]<웨이오브더건>브라이언싱어의 부재...
(2)
aboss
01.03.27
907
3
1121
[리멤버 타..]
[보스]<리멤버타이탄>타이탄은 기억된다...
(1)
aboss
01.03.27
1280
0
1120
[리멤버 타..]
[리멤버 타이탄] 스포츠, 여전히 살아있다.
(2)
cliche
01.03.27
1215
0
1119
[웨이 오브..]
[Zero] < 웨이 오브 더 건 > 이게 뭐야???
(1)
cajor
01.03.27
786
0
1118
[리멤버 타..]
정말..
(2)
wavehong
01.03.27
1048
0
1117
[선물]
[선물] 반어와 역설의 슬픔
(1)
islido
01.03.26
1462
6
1116
[미스 에이..]
보면 기분좋아지는 영화..
(2)
shyj
01.03.26
1065
0
1115
[천국의 아..]
천국의 아이들을 보고...
(1)
deftons
01.03.26
2278
2
1114
[웨이 오브..]
유주얼 서스펙트보다는 별로지만 나름대로 재미있네요
(2)
arcman
01.03.26
763
4
1113
[미스 에이..]
[Zero] < 미스 에이전트 > 포스터 그대로인... ^^;
(1)
cajor
01.03.26
1059
0
1112
[천국의 아..]
생각만큼은...
(2)
heaven1981
01.03.26
1930
3
1111
[웨이 오브..]
[웨이 오브 더 건]미스테리한 반전보단 사실적인 액션이...
(1)
jcyun2
01.03.26
802
3
1109
[친구]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영화....
(1)
baehong
01.03.25
1008
1
1108
[웨이 오브..]
[수사]웨이 오브 더 건: 인생의 차이는 있을까?
(2)
daegun78
01.03.25
764
1
1107
[러브레터]
러브레터 사랑해여 미키사카이 미호나카야마 카시와바라다카시모두~~^^
(2)
mikisakai
01.03.25
4077
10
1106
[유성어]
홍콩판 빅대디
(2)
arcman
01.03.25
1111
0
1105
[선물]
좋은 시나리오인데...더 좋았을 수도 있었을텐데...
(1)
bewilling
01.03.24
1403
5
1104
[웨이 오브..]
[웨이 오브 더 건] '바보'가 되기는~~~ --+
(2)
woojung78
01.03.24
782
1
1103
[친구]
[서기]친구... 친구란 무엇인가???
(1)
yms012
01.03.24
937
0
제목에서
글쓴이에서
2656
|
2657
|
2658
|
2659
|
2660
|
2661
|
2662
|
2663
|
2664
|
2665
|
2666
|
2667
|
2668
|
2669
|
2670
현재 상영작
---------------------
28년 후
366일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걸어도 걸어도
고양이 수비대: 모나리자를 지켜라!
국유장기
귤레귤레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그리드맨 유니버스
극장판 닌자보이 란...
극장판 뱅드림! 잇...
극장판 블리치 : ...
극장판 블리치 : 페이드 투 블랙
극장판 진격의 거인...
극장판 짱구는 못말...
극장판 프로젝트 세...
기빗올: 우리들의 썸머
기억의 조각
나를 모르는 그녀의 세계에서
나이트 오브 울브즈
내가 누워있을 때
니캡
다시 만날, 조국
단다단: 사안
드래곤 길들이기
릴로 & 스티치
마인드 웨이브
말없는 소녀
매직 판타지 콘서트
메스를 든 사냥꾼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미야자키 하야오: 자연의 영혼
미치광이 피에로
바운디 라이브 인 런던
보이 인 더 풀
본회퍼: 목사.스파이.암살자
볼레로: 불멸의 선율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브레이킹 아이스
브링 허 백
빅 피쉬
빛의 혁명, 민주주의를 지키다
소주전쟁
슈가 글라스 보틀
스위트홈 감독판
승리의 시작
시크릿쥬쥬 마법의 하모니
신명
신성한 나무의 씨앗
썬더볼츠*
씨너스: 죄인들
아마데우스 오리지널 리마스터링
악의 도시
안경
알사탕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멜로디 소동
어브로드
언사이렌스
엘리오
영원한 봄
인생은 아름다워
인피니트 15주년 ...
잔챙이
주차금지
쫑알쫑알 똘똘이: 이상한 마을 대모험
차은우 브이알 콘서트 : 메모리즈
초상화의 이면. 아...
케이 넘버
퀴어
퀸메리호: 저주받은 항해
클리프행어 리마스터드
탐정 키엔: 사라진 머리
태극기 집회 / 7년의 기록
태양의 노래
파과
파라노이드 키드
페니키안 스킴
풀
하이파이브
해피엔드
해피해피
A MINECRAF...
개봉 예정작
---------------------
발퀴레
잉글리시 내셔널 발레 '백조의 호수'
그을린 사랑
네이키드 런치
노이즈
라이언 일병 구하기
레슨
모네의 수련. 물과 빛의 마법
무명 無名
바다호랑이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반란: 무로마치 부라이
세하별
천국은 없다
후레루.
F1 더 무비
동의
극장판 블리치 : 지옥편
위장수사
2025 베를린 필...
된장이
사스콰치 선셋
순응자
시네마 천국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블랙 크록
신조협려 : 문세간
흥신소
괴기열차
발코니의 여자들
봄밤
슈퍼맨
여름이 지나가면
방탄소년단 '맵 오...
세븐틴 월드 투어 '비 더 선'
엔하이픈 월드 투어 '페이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하이브 시네마 노래방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