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기사
피플
무비스트+
로그인
회원가입
영화검색
절찬리 상영중
절찬리 대기중
한미 박스오피스
최신 동영상
영화뉴스
리뷰
일반종합
인터뷰
무비스트TV
웹 툰
웹소설
인터뷰! <미키 17> 봉준호!
국내 극장가! <미키 17> 1위!
인터뷰! <검은 수녀들> 송혜교!
리뷰! <미키17> <콘클라베> <침범>
인터뷰! 넷플릭스 <멜로무비> 이준영
북미 극장가! <미키 17> 1위!
인터뷰! <중증외상센터> 추영우
인터뷰 연극 <꽃의 비밀> 공승연
인터뷰! <두 사람> 반박지은 감독
인터뷰!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이레!
[보스]<퀼스>뭔가 석연찮은 부담스런 영화..
퀼스
aboss
2001-03-27 오후 2:20:21
2202
[0]
퀼스(Quills)...
제목의 퀼스란 깃털을 뜻하는데... 그 당시에는 펜으로 이 깃털을 사용했기에 아마도 펜촉의 의미일 것이다..
이 영화는 사디즘이라는 말의 어원을 제공하기도 한 기행과 방탕한 생활을 일삼던 프랑스의 작가 마르키스 드 사드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아마도 제목이 시사하는 바는 젊은 시절에 거지여인을 구타하고.. 창녀에게 독을 먹이고.. 강간 등의 성범죄를 일삼는 온갖 악행과 범죄를 저지른 그의 모습보다 말년에 정신병원에서 음란물이기는 하나 집필에 몰두한 그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래서 영화 속의 사드는 예전의 파행을 일삼던 광기어린 도착자였던 젊은 시절의 모습은 몇마디의 대사로만 배제한 채 넘치는 열정을 창작으로 해소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자유주의자로 그려져있다..
권위와 제도의 벽에 과감하게 도전한 자유의지를 지닌 투사로 보인다고나 할까?
그렇기에 그는 온갖 박해에도 굴하지 않고... 점차 글을 쓰고 말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빼앗기고 발가벗겨지기까지 함에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그 넘치는 창작열을 더 거세게 불태운다...
반면에 감독은 오히려 사드의 주변인물인 쿨미어신부와 꼴라박사를 더 광기어린 인물로 표현하고 있다.. 아니 그들이 점차 망가져가는 모습에 희열을 느끼고 있는 듯 하다..
물론 그들이 이중적인 모습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지나친 비약이 아닐까 싶다..
쿨미어 신부는 깨인 사고를 하는 듯하지만 당시의 관습인 신분의 틀은 깨지 못하고 천한 계급인 하녀 매들렌에 대한 사랑을 감추고 있고..
꼴라박사는 겉으로는 성인군자인 척 하지만 실은 손녀뻘의 어린 아내를 얻어 성에 탐닉하고.. 은근히 다른 이를 고통주는 것을 즐기는 고문전문가이다..
사드가 시각적으로 점차 발가벗겨져 갔다면... 이둘은 점차 내면적으로 그 이중성을 벗어나가면서 서서히 광기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사드를 자신의 대변자로 내세운 감독은 어떻게 하면 권력자들을 맘껏 비웃어줄까 고심한 듯 하다..
사드의 글에 나타났던 소위 지식인이고 고상한 척하는 높은 신분을 가진 사람들이 가학적이고 잔인한 공격을 즐기던 그 모습 그대로를 이 둘은 점차 답습해가고 있는 것이다..
쿨미어 신부는 죽은 메들렌과 사랑을 나누는 상상을 하고.. 심지어 분노를 억누르지 못해 사드의 혀를 뽑기까지 한다..
꼴라박사는 어린 아내가 사랑의 도피행각을 벌인 데에 대한 앙심으로 사드의 사랑이었던 매들렌의 죽음을 방관하기도 하고.. 가학적인 고문과 행위를 점점 늘려간다..
사디즘의 어원이 된 사드를 이 둘이 아이러니하게도 사디즘의 희생양으로 삼는 것이다..
그렇기에 평소의 고정된 관념을 깨뜨린 이 영화는 도저히 편안히 감상하기에는 힘들만큼의 부담으로 다가왔다..
물론 차마 눈뜨고 보기에도 끔찍한 장면들이 연속된 것도 힘든 원인 중의 하나이기도 했지만... 점차 미쳐가는 사람들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함께 그 광기의 소용돌이에 휩쓸릴 것만 같아 맘이 불편했다..
물론 아카데미가 인정한 배우들인 제프리러쉬, 마이클케인, 와킨피닉스, 케이트윈슬렛 등의 살아있는 연기가 돋보이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격찬하는 만큼의 예술영화라고 순순히 인정하기에는 석연치않은 영화이다..
그래서 필자에게 이 영화는 예술이냐.. 외설이냐..의 시비를 가리기 보다는 과연 이 영화가 그런 논쟁의 대상이 될 만한 가치가 있을까 없을까를 더 먼저 따져봐야 된다고 보였다..
메스컴에서 많이 떠들어대고... 먼나라 미국에서 흥행을 하고 격찬을 받았다고 해서... 덩달아 정서에도 안맞는 영화를 예술입네 하고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본다..
엄연히 주관적인 눈으로 말하자면 아닌 것은 아닌 것이다..
그렇기에... 아무리 소위 지식인이라 칭하는 작가들의 눈으로 바라보려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솔직히 너무 부담스러웠다..
보고나서도 왠지 찜찜한 기분이 드는 그런 느낌... 피곤함이 밀려오는 영화이다...
그럼 이만 총총...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1
퀼스(2000, Quills)
배급사 : 20세기 폭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quillsmovie.com/quills/options.htm
감독
필립 카우프만
배우
제프리 러쉬
/
케이트 윈슬렛
장르
드라마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124 분
개봉
2001-03-17
국가
미국
20자평 평점
8.02/10 (참여159명)
네티즌영화평
총 11건 (
읽기
/
쓰기
)
전문가영화평
읽기
양들의 침묵
500일의 썸머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검은 수녀들
노스페라투
양들의 침묵 (8.82/10점)
위플래쉬 (8.35/10점)
미드나잇 인 파리 (8.02/10점)
명탐정 코난: 14.. (7.8/10점)
멀홀랜드 드라이브 (7.65/10점)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44112
[퀼스]
자유를 향한 몸부림
chati
06.11.22
1610
5
현재
[퀼스]
[보스]<퀼스>뭔가 석연찮은 부담스런 영화..
(1)
aboss
01.03.27
2202
0
1100
[퀼스]
<해리>[퀼스]나는 자유를 벽에 X칠한다
(2)
patros
01.03.24
1015
4
1030
[퀼스]
(영화사랑)퀼스★★★
(2)
lpryh
01.03.18
1010
0
904
[퀼스]
[수사]퀼스: 쾌락은 성을 위해서....
(1)
daegun78
01.03.09
1425
0
875
[퀼스]
[퀼스] 외설인가.. 예술인가..
(1)
woojung78
01.03.07
1243
4
873
[퀼스]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부족하다
(2)
arcman
01.03.07
945
2
868
[퀼스]
[서기]퀼스.. 예술인가? 외설인가?
(1)
yms012
01.03.07
1135
0
867
[퀼스]
<호>[퀼스] 위대한 문학가..? 아니면 외설가..?
(1)
ysee
01.03.07
1017
2
854
[퀼스]
[퀼스]★★☆
(1)
coolnk
01.03.07
1130
2
797
[퀼스]
[Zero] 예술(?)에 대한 그의 열정...
(2)
cajor
01.02.28
1066
3
제목에서
글쓴이에서
1
현재 상영작
---------------------
500일의 썸머
7인의 황후
9월 5일: 위험한 특종
검은 수녀들
고백
고스트캣 앙주
고양이키스 : 당신...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귀신경찰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극장판 요아소비 5...
극장판 짱구는 못말...
극장판 포켓몬스터 ...
꼬마 판다 팡의 아프리카 대모험
나이트콜
노스페라투
더 폴: 디렉터스 컷
데드데드 데몬즈 디...
데드데드 데몬즈 디...
두 사람
라보엠
러브레터
로망스
롱 곤 히어로스
리얼 페인
마당을 나온 암탉
말할 수 없는 비밀
멀홀랜드 드라이브
메모리
멜랑콜리아
명탐정 코난: 14번째 표적
모아나 2
몽유도원
미드나잇 인 파리
미키 17
바다 탐험대 옥토넛...
백산 - 의령에서 발해까지
백수아파트
벌집의 정령
보더랜드
부모 바보
브로큰
브루탈리스트
뽀로로 극장판 바닷속 대모험
사랑은 사라지지 않는다
서브스턴스
성 베드로 대성당과...
소방관
수퍼 소닉3
써니데이
아노라
아이 엠 러브
아침바다 갈매기는
아카디안
안드레아 보첼리 데...
알레고리, 잇츠 낫 미
엘리: 몬스터 패밀리
영화 러브 라이브!...
영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울프맨
원더
위키드
은빛살구
은혼 가시아귀편 온 씨어터
은혼 일국경성편 온 씨어터
이찬원 콘서트 찬가: 디어 마이 찬스
이처럼 사소한 것들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정돌이
준스톤 이어원
차라리 죽여
첫 번째 키스
카라바조. 영혼과 피
카라바조의 그림자
캔터빌의 유령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컴플리트 언노운
콘클라베
퇴마록
패딩턴: 페루에 가다!
퍼스트레이디
하얼빈
하이큐!! 콘셉트의 싸움
하이퍼 프로젝션 연...
하이퍼 프로젝션 연...
히어
히트맨2
힘내라 대한민국
힘을 낼 시간
개봉 예정작
---------------------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양들의 침묵
폭싹 속았수다
플레이브 ’대쉬’ 인 시네마
핑크퐁 공룡 유치원
핑크퐁과 호기: 새 친구 니니모 1부
협상의 기술
200% 울프: 최...
노보케인
숨
에밀리아 페레즈
와일드 투어
위플래쉬
침범
호조
화이트 버드
3일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블랙 백
빌런의 나라
여성국극 끊어질듯 ...
은혼 금혼편 온 씨어터
존 윅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
컴패니언
케이온
프라도 위대한 미술관
플로우
하이퍼나이프
계시록
스트리밍
마탄의 사수
약한영웅 CLASS 1
그랜드 투어
끝, 새로운 시작
라스트 마일
사이드 퀘스트
스윙걸즈
승부
부전시장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