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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편의 그저그런 멜로영화... 국화꽃 향기
nataku77 2003-03-21 오전 9:33:12 1514   [4]
멜로영화의 왕국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멜로라는 장르에 있어서 수많은 좋은 영화들이 있었는데

이 영화역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한 최루성 멜로 영화 입니다.

이미 베스트셀러가 된 소설을 바탕으로 영화를 만들었기에 이미 수많은 관객들이 스토리를 알고 있어서

스토리에 대한 변모가 필요하여 어느정도 소설을 각색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부 소설을 본 관객들에게 혼란을 주기도 하였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는데

사실 전 소설을 안봐서 그런지 아무 혼란스런점두 없구 그렇더군요. ㅡ..ㅡ;

아뭏든... 각설하고 일단 영화가 눈물샘을 자극하는 슬픈 영화라고 하던데

막상 보고나기 그렇게 슬프다는 느낌은 안들더군요...

영화의 중반까지는 그냥 그런 멜로 드라마에 간간히 웃음짓게하는 장면들이 있는 정도였는데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눈물샘을 자극시킬만한 요소를 추가하는데 이 요소라는게 흔한 설정이고

마지막에 들어서야 눈물짓게하는 장면이 있어서

이제 눈물이 나는구나 하는 시기에 영화가 끝나버리는 어이없는 상황이 일어났습니다.ㅡㅡ;

제가 멜로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아서 그런지 크게 괜찮다라는 느낌은 없더군요.

 
그나마 영화에 등장하는 몇몇 장소가 마음에 들었고 영화속에서 라디오 방송사연을 통해서 주인공들 서로간의 이야기를

전하는 그런 장면 정도가 그럭저럭 괜찮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래두 마지막엔 눈물 찔끔하게 하더군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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