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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링잇온>을 능가하는 파워풀한 젊은 영화 드럼라인
kidggang 2003-04-11 오전 10:15:37 853   [0]
밴드부에 들어와 혹독한 기합과 5분 먼저 집합하면 지각이 아니고 정시에 집합하면
지각이다라는 어이없는 규율을 아무 불만 없이 잘 순응하는 신입생들과 최고의
밴드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훈련을 시키지만 결국 자신을 능가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선배, 이렇게 공동체 속에서 잘 훈련되어지는 조연들의 역할이 있기
때문에 데몬만은 반항적이고 살아 움직이는 젊음이 있는 주인공처럼 보이기에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지요.
멈출 줄 모르고 악보를 볼 줄 모르기 때문에 이것저것 잴 필요도 없는 그런 그의
성격은 자신의 드럼 연주에서 그대로 나타나는 것 같아요.
실제로 수중발레를 전혀 할 줄 모르는 배우들이 나와 연기한 워터 보이즈와 다르게
드럼 라인의 데몬의 역을 연기한 닉 캐논은 8살 때부터 신시사이저 드럼등
작곡법까지 전문 교육을 받고 자라온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러고는 악보도 못 보는 척
연기를 잘도 하다니....
그러니까 그렇게 드럼을 묘기부리 듯이 연주 할 수 있었던 것이겠지만...
어째든 데몬은 연애도 어쩜 그렇게 술술 잘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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