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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는 나의 힘]<키스>내가 살아가는 힘.. 질투는 나의 힘
yajeung 2003-04-19 오후 12:38:25 2183   [4]
<질투>
영화 제목에서 알수있듯...원상(박해일)를 지탱(?)해 나가는 힘은...질투이다.. 이 영화는 2시간 남짓...지루함의 연속이다...어떤 사건도 일어나질 않고.... 그냥..그렇게...살아가는 이야기를 <질투>라는 묘한(?)단어를 사용함으로 우리에게 보여지고있다....
이 영화를 보는 관객들의 반응은 거의가 재미없다..지루하다..무슨얘길하려는지 모르겠다...이 정도가 아닌가싶다...나 또한 이런영화에 익숙하진 않다......감독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런 영화를 만들었는지 모르는 관계로(^^;;) 내 나름대로(내 맘대로) 생각해서...
영화에 나오는 약간의 대사를 인용해서 후기를 써보기루하자..

잡지사 아르바이트를 하던중...우연히 자신의 애인을 빼앗아간(?) 문제의 편집장 윤식(문성근)을 만나게 되고 원상(박해일)은 애인(내경)을 윤식에게 빼앗기고...우연인지....우연을 가장한 필연인지....복수(?)를 위해 원상은 잡지사 편집장으루 있는 윤식밑에서 일을 하게 됀다.... 잡지사일로 수의사 성연(배종옥)을 만난 원상은
그녀의 자유스러움에 호감을 느끼고.....운명에 장난인가....

"난 어릴때부터 좋아하는게 딱 두 가지야. 문학 그리고 여자. 이젠..로맨스가 남은 내 인생의 목표"라는 여자킬러^^;; 윤식또한 성연에게 다가간다..좋다...많은 사람들이 어릴때의 꿈을 접고(?)살아가는 이 시대에....어릴때부터 좋아하는것중에 하나를 추구하고 있으니..이 얼마나 부러운일인가...역쉬 그녀 또한 윤식의 품(?)으로....

"어제 회식은 1시쯤에 끝났는데..." 어제 성연과 같이 간 윤식을 질투하면서 아침 일찍 윤식의 집으루 찾아간다...역쉬나..우려했던바...
윤식은 집에 안들어왔고....원상은 그에게 복수라도 하듯...그 집에 있는 그의 흔적들을 살핀다....그리고...최후에 일격~ 사모님에게 흘리는 윤식의 바람...하지만...어찌나 눈치가 없는지...^^;;

"누나 , 그 사람이랑 자지 마요...정 잘 사람없으면 나랑 자요.. 나도 잘해요... " 원상의 처절함이 묻어나오는 이 대사...또 다시 빼앗기기 싫었지만 빼앗겨버린.... 원상은 이런 윤식에게 질투를 느끼면서..묘한 호감과 존경(?)으로 바뀌게 됀다...

" 난 주인이 아니에요..." 유학을 위해 내일까지 제출해야하는 논문을 포기한체 윤식을 찾아가지만 이미 성연이 와서 둘은 사라져버렸다.
성연에게 아무것도 해줄수없고, 그럼에 성연을 가질수없는 비참함....

"바람도 안피면서 마누라한테 못하는 놈보다 훨씬 낫다"라는 너무나도 현실적인....자기 합리화를..당당하게 말을 하는 윤식에게 그동안 느껴왔던 질투와 분노는 자신이 가지지 못한것을 가지고 있는 선망의 대상으로 윤식을 바라보게 된다..
이런 일말의 사건들에 의해..원상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돼고...
그 안에서 ...편안함을 추구하면 자기 자신이 꿈꺼왔던 세상을 버린체
새로운 하지만 새로울것 엇는 무미건조한 삶을 살아간다.
...이 영화를 보는 순간순간 [갱스 오브 뉴욕]에서의 암스테르담이 생각나는 이유가 아니였나 싶다...

"이상해 참.싸구려 양주. 이거 계속 마시게 돼. 근데 괜찮아" 제일 싼 양주같지 않은 색깔만 양주인 캡틴큐. 대학때 해일이 마셨었다는 캡틴큐에 대해 윤식은 아무것도 가진것 없는 해일에게 믿음을 주고있다..

마지막장면의 영화에서 딱 두컷나온 윤식의 딸....
그녀를 첫번째 컷에서 원상을 처음보구...두번째 컷이자..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원상과 성연의 관계(?)를 질투어린 눈빛으로 본다...원상은 이제 질투를 하는 사람이 아닌 받는 행복(?)한 자리에 있다...그가 바라보는 윤식의 자리는 엄청난 부러움의 상징이였지만..그 자리에 와있는 원상에게 있어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단지 질투를 하는사람만이 그 자리를 부러워할뿐......

20대의 순수함과 그시절의 혼돈과 좌절..질투..그리고 세상속에서의 살아가는 법(?)을 배워나가는 .....박해일은 [국화꽃향기]에서 보여줬던 잔잔함이 묻어있지만...아직까지 충무로의 샛별이라는 칭호가 나로써는 인정해주기에는 아직 부족함이 있다고 말하고싶다...

40대 아저씨의 중후함이 아닌....이중적삶...뻔뻔함에 능글맞기까지한 문성근의 연기는 [그것이 알고싶다]그리고 노사모일원으로 활동을 끝내고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사람이 아닌듯했따...
이제 허리웃처럼 우리도 40대 50대아저씨들이 영화의 주인공이 될수있음을 입증이라도 하듯......

30대의 ...신세대도 아닌것이 구세대도 아닌것이...일명 낀세대..
배종옥은 그 나이때의 자신이 하고싶은 일과...어쩔수없이 생활에 이끌려 일을 하는 30대의 흔들림을 잘 소화해 냈다...

신인감독에 섬세함이 묻어있는 영화가 나온듯하다....
밋밋하지만....한눈을 팔지 못하게 하는 매력이 숨어있다....

http://cafe.daum.net/THEKISS

(총 0명 참여)
이 카페 가입하세요 ^^   
2003-04-20 01:36
구래여~~~~~~~~~~~ ??   
2003-04-20 01:32
엇! 제가 가입한 카페예요....^^   
2003-04-20 01:28
여기다두 글을 다네? 카페 주소가.. ^^;;;; 이거 모 카페지기님이 보시믄...^^   
2003-04-20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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