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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영화생각] 올드스쿨.. 올드 스쿨
ryukh80 2003-04-28 오전 10:21:54 1969   [10]

음.. 오랜만에 쓰는 것 같다..
잠시 본인이 부산에 가서 휴식을 취하고 오느라..

올드스쿨.. 간단히 웃기는.. 웃기려 만든 영화다..
그래서 영화평도 간단하게 나올 수 밖에 없다..
길게 머리 싸매고 고민할 영화는 아니란 소리다..

영화 자체에 옛날 대학시절의 향수.. 30대라는 나이에 대한 고민..
이런 것들이 녹아있다구 하는데.. 그런 것들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미국 대학 문화와 우리나라 대학문화는 다르기 때문에 별루 공감두 가지 않는다..
그냥 보고.. 보는데로 즐길 수 있는 영화다..

시나리오도 약간 엉성하고 단순하다.. 친구들의 우정을 그리는 코메디 영화는..
주인공들을 방해하는 사람이 나오고.. 그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성공한다..
뭐.. 이런 식이다.. 결국 시나리오에 의존할게 없다..

대충 결론이 나와버렸다.. 그냥 시원하게 웃으려면..
킬링타임용으로 괜찮은 영화다..
근데 굳이 영화관에서 보라고 할 필요는 없는.. 비디오용 영화였다..

마지막으로 내가 재미있게 본 베스트 장면 2가지..
- 처음에 남성사교클럽 멤버들이 거기에다가 벽돌을 걸고 떨어뜨리는 장면.. 음.. 음..
- 호랑이가 불붙은 원을 통과하려는.. 시도하는.. 장면.. 뒤집어지다..


1. 개인적인 생각.. 일 수 밖에 없지만..
   시나리오가 둘다 엉성하고 웃기는데 주력하는 "오! 해피데이" 보다는 이 영화가 나았다..
   같이 본 형은 "오! 해피데이"가 더 낫다구 했지만..

2. 프랭크 역으로 나온 "윌 페렐"씨.. '록스베리 나이트'때부터 봐왔지만..
   이 분이 나오는 영화는 일단 웃기는데는 성공한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도 온 몸을 다 바쳤다.. (정말 온 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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