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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영화생각] 핫칙.. 핫칙
ryukh80 2003-04-28 오후 2:31:02 1122   [8]

요새 머리가 좀 복잡했었나보다..
아니 그보다 봄이니까 좀 답답했던거 같다..
이럴 때라 기분좋게 웃을 수 있는 영화를 더 찾았던 거 같다..

그래서 '올드스쿨' 에 이어 '핫칙'을 보았다..
약간 비교하자면..

'올드스쿨'은 3명이서 덤비고 '핫칙'은 원맨쇼다..
보통 패거리가 더 우세한데.. 이번엔 완전한 '핫칙'의 승리다..

두 영화모두 시나리오에 중점을 둘 필요가 없다..
둘다 현실에서 일어날 거 같지 않은 설정으로.. 즉 상상력으로 승부한다..
결국 배우들의 연기과 상황의 우스꽝스러움을 관객들은 웃고 즐기면 된다..

그래도.. 굳이 연결성을 따지자면 '핫칙'이 좀 더 자연스럽다..
더 황당한 설정이지만 내용이 어색함없이 자연스럽게 흘러간단 얘기다..
근데 도중에 뭔가 편집을 한듯한 흔적도 조금 있었다..

어.쨋.든... '올드스쿨'에서 망가지는 '윌 페럴'.. 박수..라면..
'핫칙'에서 망가지는 '롭 슈나이더' 기립박수..
이 정도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내가 배우가 아니라 그런지 이 정도로 망가지는건 돈줘도 못할거 같다..
정말.. 가게에서 소스먹는 장면.. 구르는 장면..
시종일관 어울리지 않는 속옷과 달라붙는 옷.. 거기다가 말투까지..

이렇게 칭찬일색일만큼 실컷 웃다 나온 영화다..
정말 아무생각없이 웃으려면.. 최근 영화 중 가장 나은거 같다..
마음이 답답한 사람들에게 추천..


1. 이 영화에서 가장 웃었던 장면은.. 베게 싸움 장면..
   난 왜 그리 그 장면이 웃겼을까..^0^

2. 한국인에 대한 약간의 코믹이 나온다.. (비꼰다고 봐두 된다..)
   근데 워낙 다른게 웃겨서 난 크게 신경쓰진 않았다..
   그리구 잘 생각해보면.. 감독이 한국인에 대해 뭔가 알고 있긴 한거 같다..

   김치와 불고기.. 어머니의 극성.. 그리고 전교 1등..
   이런 것들은 한국인을 잘 관찰하지 못하면 잘 모르는거다..
   그렇게 본다면 나름대로 노력했기 때문에 넘어가줄만 하다..
   단 그 사람이 중국인인거 같았는데 한국사람이라고 하는건 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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