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중간에 이런얘기가 나오져... 나비는 겉으로 보기엔 정말 화려하지만, 그 화려함은 넘 짧은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고.. 번데기를 벗고 나오기까지의 기간과 고통에 비하면 순간의 화려함이 오히려 눈물날정도로 안타깝다고... 차라리 나비가 되지 말지.... 이게 이영화의 주제를 표현하고자 하는 대목이었을까요?
나름대로 그동안의 이미지를 벗어버고자 노력한 두 배우의 노력은 정말 눈물 겨웠습니다... 그러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쉬운 무언가가 가슴에 맴돌더군요.. 연기를 못했다! 영화가 별로다! 재미없다! 이런거랑 상관없이.. 맘 언저리에 남는 아쉬움... 그게 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나름대로 재밌습니다. 특히 조연들의 연기(요즘 뜨는 조연들 거의 다 나오져~)가 이영화를 많이 뒷받침해 주더군요... 허나...주연이 나오는 순간..알수 없는 이상한 부조화... 지금도 알수 없습니다...ㅡㅡ^
암튼, 기대이상의(기대를 넘 안하기두 했지만)재미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제를 표현하기엔 넘 부족한듯한 스토리와.. 주연들의 부조화... 그게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