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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리멤버 타이탄]그들이 타이탄을 기억해야하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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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타이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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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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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4-06 오후 6:4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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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리멤버 타이탄]그들이 타이탄을 기억해야하는 이유
[고발성 다큐멘터리? Oh, No! 사회통합을 위한 공익광고? Oh, Yes!]
TV를 보다가 유난히 공익광고들이 많이 눈에 띌 때, 그리고 누군가에 의해 서인지 모르게 스포츠가 붐을 이룰 때, 우리는 긴장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런 것들은 사회가 불안할 때 마약처럼 우리의 정신을 흐리멍텅하게 만들 기 때문이다.
올들어 국내에 개봉한 허리우드 영화들 중에는 이상하게도 흑백의 갈등과 인종차별과 관련된 영화들이 눈에 많이 띈다. 맨 오브 아너가 그랬으며, 베가벤스의 전설이 그랬다. 그리고 오늘 본 리멤버 타이탄도 이러한 영화 들 가운데 하나다.
물론 인종차별과 관련된 미국영화는 이전에도 수없이 만들어져왔으며 앞으 로도 계속 만들어질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바로 지금 이러한 영화들에 내 가 주목하는 이유는 이러한 일련의 경향들이 불안한 미국의 요즘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에서이다.
사실 미국은 지난 10년간 정치적 안정과 IT산업의 독주에 힘입어 놀라운 경제성장을 기록했다. 실업률도 역대사상 가장 낮은 수치였다. 하지만 99 년말부터 황금알을 낳는 다던 인터넷 벤쳐기업들이 속속 거품론에 빠지면 서 미국경제는 지금 흔들리고 있다.
미래를 보고 투자했던 많은 투자자들이 수익성도 불투명한 닷컴기업들로 부터 발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침체국면을 맞은 미국경제는 이 제 돛을 잃은 돛단배처럼 표류하기 일보직전이다.
그 때문일까 미국 정부는 최근 증가한 각종 사회문제(총기사고, 마약문제 등등...)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온 나라가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위 험에 떨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이 때 사람들(특히 권력을 쥔 기득권세력들)은 무언가 새로운 구심 점을 필요로 하게 되고, 사회가 다시 안정을 되찾았음 하고 바라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역할을 위해 TV와 영화, 그리고 스포츠와 같은 오 락거리들이 득세를 하게 된다.
[너는 좌진형, 나는 우진형...우리가 협렵하면 세계최강!]
백인 사회의 편견에 맞서 싸웠던 수 많은 흑인들처럼 허만(덴절 워싱턴 분)도 흑백 통합의 풋볼팀을 이끌며 여러가지 인종적인 갈등을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흑인과는 절대 같이 생활할 수 없다는 백인들의 인종차별적 의식은 "땅값이 떨어지겠네" 하던 수근거림에서 허만집에 날아든 돌등에 서 잘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인종문제는 이 영화에서 만큼은 주된 이야기포인트가 아니라 단지 조화하고 협력하자는 구호를 위한 안주꺼리로 사용되고 있다. 즉 "자, 모 두 힘들지... 하지만 어떻하겠어, 경제가 이렇게 어려운데 니들이 참아야 지, 그럼 우리 모두 과거는 잊고 힘 좀 합쳐볼까" 하는 식인 것이다.
사실, 영화의 바탕이 되고 있는 풋볼이라는 게임도 인간의 평등과 휴몬이 즘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적절하지 않는 스포츠다. 게임방식 자체가 서로 의 땅을 차지하려는 약육강식의 힘의 논리를....1등만이 살아남는다는 극 단적인 자본주의의 룰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내가 강하기만 하다면 언제 나 너를 복종시킬수 있다는 식의 경기인 것이다.(너무 비약이 심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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