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살육에 길들여진 우리들. 태양의 눈물
argius 2003-04-29 오후 10:51:18 1423   [8]
밑에 글은 지금같은 시대에 쓰면 충분히 돌맞을 만한 글이었다는것을
인정한다.
6.25때 미국이 도와준게 옛날일이라..그럼 일본이 훨씬 오래전 우리나라
와서 깝친건 옛날일이니 다 잊어도 된다는건가?
"반미"라니 뭐..."친일"이나 하라지.훗.

아무튼 태양의 눈물 평들을 잘 읽어 보니 중간에 브루스윌리스가
헬기를 돌렸다는게 어설프다던데 솔직히 그것은 보는 사람들의
의식이 잘못되었다고 본다.
사람으로서 자신이 어떤 경유로든 몇십명을 인솔해왔고
임무때문에 버렸다하더라도 그것은 그들의 앞으로의 생사를 몰랐을때 이야기다.
이글을 보는 사람들중 당신의 선택에 수십명의 사람들의 목숨이
달렸고,무시하면 자신은 살겠지만 그들을 죽음으로 내모는것과 같은
행위인데.그대로 방치하겠는가?
영화 끝에 이런말이 나온다.
"선의 방관은 악의 승리를 꽃피운다"라고.

예를 들어,당신이 어느날 밤에 길을 가다가 여자가 불량배들에게
강간당하려는걸 목격했다.
당신이 도운다면,최소한의 피해는 막을수 있을것이다.
그러나 그냥 지나치면 그 여자는 당하고,앞으로 더욱 많은 여자들이
희생당할것이다.
당신은 그 여자를 앞에두고 도망칠것인가. 도울것인가.
선택은 스스로에게 있다.
즉,피해자에 미래를 당신이 알게된다면,그것도 성폭력의 수준이 아닌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이 걸린 일이라면 최소한 인간으로서
그들을 무시할수는 없는것이다.
그들의 생명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어찌하여 이라크시민이 불쌍하다며
전쟁반대시위를 하는건가?

영화에 빗대자면 브루스 윌리스와 부하들이 무시하고
그 민병대 적장에세 편지로 "걔들 죽이지 마세요"한장 보내주면
그것이 사람이 할짓인가.

우리는 게임,영화의 나오는 폭력과 살인에 물들어버려
자신이 모르는 사람 한두명의 목숨은 벌레만도 못하게 본다.
이 영화에 주인공은 사람으로서 할일을 한것뿐이다.
미국이라는 엿같은 나라를 위해 한일이 아니라.
이런 숭고한 희생을 다룬 영화까지 미영웅주의라 매도한다면 나는 한국인으로서 한국인들에게 많은 불신을 갖게될것이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12150 [보리울의 ..] 보리울의 아름다운 풍경 win0420 03.04.30 927 8
12149 [엑스맨 2] "엑스맨" 역시 블록버스터 !! (1) happy21 03.04.30 931 3
12148 [엑스맨 2] 아이스맨 뭐합니까...ㅡ.ㅡ;; (5) ppariss 03.04.30 1150 1
12147 [반지의 제..] 반지의 제왕!! 한마디로 정의하겠다!!! (8) demie74 03.04.30 2542 6
[반지의 제..]    참 훌륭하십니다... sea99 03.05.07 1986 4
12146 [오세암] 정말 마음을 다해 부르면 엄마가 돌아와 주실까요? helianthus 03.04.30 778 0
12145 [나비] 시사회 나비를 보고,, (3) scalet10 03.04.30 1439 7
12144 [엑스맨 2] [추천] 엑스맨2. 대단함다. wwolf 03.04.30 983 0
12143 [별] 별 시사회를 다녀와서... (3) lasjung 03.04.30 1120 5
12142 [선생 김봉두] 님 그런데 이런거 어떠게 봐여 어떠게 하는지 가르켜 주세여 님들 재발 (1) rkaenddl2001 03.04.30 1423 4
12140 [볼링 포 ..] [볼링 포 콜럼바인] 미국 - 천국의 신화가 깨지다. (1) funkie 03.04.30 1209 2
12139 [메이] 메이를 보고 jmk306 03.04.30 1049 0
12138 [메이] [메이]<햇귀> 친구가 없으면 만들면 돼. (1) hatguy 03.04.30 1079 5
12137 [살인의 추억] 박두만에게 그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 luay 03.04.30 2333 8
12136 [별] [별]<햇귀> 한국멜로가 뒷걸음질치나.. hatguy 03.04.30 1272 8
[별]    Re: [별]<햇귀> 한국멜로가 뒷걸음질치나.. ju66 03.04.30 938 1
12135 [아름다운 ..] 아름다운 비행, 아름다운 영화 batmoon 03.04.30 2092 9
12134 [나비] [나비]<햇귀> 영화가 비주얼만으로 되나... (3) hatguy 03.04.30 1221 16
12133 [별] 광활한 설원위의 사랑이야기... jeje1018 03.04.30 731 0
12132 [나비] 날개없는 영화 나비 okane100 03.04.29 1010 3
12131 [살인의 추억] 살인의 추억.................................. shcj1231 03.04.29 1752 0
현재 [태양의 눈물] 살육에 길들여진 우리들. argius 03.04.29 1423 8
12129 [배틀 로얄] 소재를 잘 살리지못하고 스스로 허접해져버린 영화. (4) argius 03.04.29 1405 3
12128 [나비] 이게 영화냐? (4) cholok 03.04.29 1405 4
12127 [별] 정~말 재미있었어요! (1) tajin 03.04.29 859 0
12126 [보리울의 ..] 오~ 나의 여신, 신애.. lkh2287 03.04.29 1046 4
12125 [별] [별] 편안한 휴식같은 영화 graciella 03.04.29 831 5
12124 [엑스맨 2] [엑스맨 2] 보는 즐거움! joemanul 03.04.29 1093 3
12123 [살인의 추억] 암울한 기억속에 요동치는 젊은날 sszone 03.04.29 1447 1
12122 [살인의 추억] <살인의추억> 진정, 이런영화에 목말랐다. benitez 03.04.29 2670 7
12121 [살인의 추억] 너무 많은 기대를 했었나... (12) kbcs9771 03.04.29 3502 6
[살인의 추억]    자꾸 알바알바 하시는데... vovogirl 03.05.07 1136 0

이전으로이전으로2341 | 2342 | 2343 | 2344 | 2345 | 2346 | 2347 | 2348 | 2349 | 2350 | 2351 | 2352 | 2353 | 2354 | 235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