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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공주]핫칙 핫칙
jinkim96 2003-05-01 오후 5:51:01 892   [1]
비슷비슷한 영화의 홍수속에서 맘껏 관객을 웃겼다는 것만으로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특별한것을 찾자고 들면.. 별루 눈에 띄는 것은 없지만...

롭 슈나이더의 여장연기.. 정말.. 리얼했거든여..
조연 연기자들의 연기도 볼만 했으며.. 깜짝 출연한 아담샌들러도.. 북치는 연기.. 멋지다는 생각이 들더군여...

어느날.. 좀도둑과 철부지 여고생이 서로 몸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어처구니없는 해프닝을 소재로 하는 코미디영화로..
일어나는 상황들이 좀 황당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누구나 한번씩 경험했음직한 청소년기의 복합적인 생각들이 얽혀있는 것 같네여..
늘 항상 그렇지만... 이런류의 코미디는 주제부터가 성과 사랑이야기, 그리고 빠지지 않는 졸업파티...가 있습니다.
좀 식상한 주제이긴 하지만..
1인 2역의 롭 슈나이더의 청소년 심리묘사연기 와
제시카가 남자친구와의 섹스를 거절하는 것은 좀 의외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고개가 끄덕여지더군여,
중간중간 자신의 몸을 찾기위한 몸부림을 친구들이 따뜻하게 이해해주며..
같이 애써주는 우정어린 장면에서는 마음이 따스해졌습니다.

영화를 보는 순간순간.. 어처구니 없는 상황 속에서 미친 듯이 웃을수 있어 좋았으며,
10대들의 순수한 모습과 가족에 대한 사랑이 영화 구석구석에 뭍어나는 듯해서 다시 봐도 한바탕 웃을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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