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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의 마술사 미야자키. 관객의 심령술사 미야자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baekdusan 2003-05-02 오후 3:30:12 829   [3]
미야자키의 작품세계를 보면 언제나 그렇듯 인간의 욕망과 욕심에 대한 자연의 대재앙을 스크린에 담아 낸다.
혹은 인간의 양면성을 익살과 재치로 포장되어 간접적으로 보여줬던
붉은 돼지나 자연 친화적인 캐릭터 토토로등을 보면 그의 작품세계는
기존의 상업적 일본 애니에 익숙한 관객들을 놀라게 한다.
뿐만 아니라 그의 흥행적 성과도 놀랄만한 것이었다.

미야자키는 애니메에션이 어떻게 관객들에게 접근해야 될지를 가장 잘아는
감독중의 하나다.
그가 그려낸 캐릭터나 배경은 애니만이 가지는 장점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인간에 회의를 느낀 붉은 돼지의 포로코나 원령공주의 산과 늑대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와 거대한 곤충 오무등을 보면 그렇다.
그가 선택한 캐릭터를 만약 영화로 만든다면 어떨까?
결코 그가 말하고자한 무거운 메세지를 관객들로 하여금 어필할수 있었을까? 잠시만 생각해 본다면.. 우린 그 해답을 알수 있다.
돼지의 얼굴을 가진 주인공이 등장하는 영화라.. 늑대의 딸로 늑대와 의사소통을 하는 산..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이 영화를 보면 감독 자신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그러나 모노노케히메와는 달리 통쾌하고 명확한 메세지다.
"자연을 존경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라"
그는 자연의 대재앙에 맞선 인간의 의지를 절대적 악으로 표현해 낸것도
모노노캐히메와는 전혀 다르다.

주인공 캐릭터 역시 남성이 아닌 여성이란점도 주목해볼만하다.
그는 자연적인 소재를 가지고 관객들에게 접근할때 항상 남성이 아닌 여성의 캐릭터를 내세웠다. 왜 일까?
폭력적인 장면 연출에서 부드러운 여성의 캐릭터를 내세움으로써 그는 자신의 뚜렷한 주제를 영화 내내 관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미야자키는 과연 스크린의 마술사인가?... 그의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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