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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2] 비교하지마라.. 그리고 온몸으로 느껴라~~ 엑스맨 2
domainlink 2003-05-02 오후 4:04:46 851   [1]
[엑스맨2] 비교하지마라.. 그리고 온몸으로 느껴라~~

이제 바야흐로 여름이다. 날씨만 더워지는게 아니라, 극장 간판에서도 여름을 느낄 수 있는 대작 영화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그 중.. 올 여름 블록버스터 대작들 사이에 과감히 1번 타자 명함을 내민 <엑스맨2>는 극장가에서 단연 돋보이는 작품임에 틀림없다.

전세계 동시 개봉이라는 타이틀이 우리의 구미를 당기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작년 여름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끝으로 감춘 SF 블록버스터라는 점에서 우리는 기대에 마지 않는다.

특히, 1편이 예고편처럼 <엑스맨>이 무엇인지 설명하기에 바빴다면, 이번 2편은 본격적인 액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 영상 하나 하나에 매료되다 보면, 우린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흘렀는가 하며, 시계를 보게 될 것이다.

제작비 1억불 이상.. (언뜻 감은 안 오지만.. ㅡ.ㅡ;;) 이라고 한다면, 우리나라가 들이미는 100억원 이상쯤이라고 여기는 난, 그러나.. 영화적 완성도는 우리나라 블록버스터와는 비교하지를 않는다.

정말 블록버스터가 무언지를 보여주는 <엑스맨2>가 있기에 우리는 헐리웃을 싫어하면서도 극장가를 찾게 만드는 주된 요인이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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