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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된 한국의 혼이 느껴지는 작품 아리랑
barca 2003-05-02 오후 6:30:57 770   [5]
1926년 나운규의 작품이 약80여년만에 리메이크된 작품이다...
현재 영화판에서 이 영화의 흥행는 절대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 고전을 아름답게 재창조한 이두용감독과 배우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일제 강점기하의 그들의 삶이 얼마나 치욕적이고 인간답지 못한 처사를 받았는지를 새삼스럽게 떠올리게 했다..
하지만 그런 현실 속에서도 고통과 어려움들을 해학으로 풀어가는 그네들의 이야기들이 내게 많은 방향점들을 제시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흑백으로 시작하는 이 영화는 변사역을 최주봉님이 해 주셨는 데 아주 코믹하고 구수하게 진행되었다..
그리고 찰리채플린의 영화들처럼 배우들이 동작을 빠르게 처리한 것이 더욱더 코믹하면서 즐겁게 관객들이 빠져들게끔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 하나가 있는데....영진의 아버지가 독립운동을 하다 잡혀서 고문을 받다가 돌아버린 그이 아들 영진에게 이런 말을 한다..
"저 녀석은 미쳤어....그러나 아름답게 미쳤다고..."
무언가에 아름답게 미치는 것만큼 멋진일이 세상에 있을까요?^^
그리고 이글을 혹시 읽게되는 분들에게 한 말씀...^^;;
물론 영화를 볼때 재미도 좋지만 이런류의 영화들도 대중적인 지지를 얻은 상황이 되었을 때 진정한 한국영화의 발전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마시길 바랍니다
걱정됩니다..이 좋은 영화가 관객들의 외면으로 순식간에 사라지지는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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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공감이 되는 글이네요~~~~   
2003-05-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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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2003, Arirang)
제작사 : 시오리 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 무비즈 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g-ari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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