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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영화이면서 실사영화처럼 너무나 사실적인영화[트래픽] 트래픽
dogma 2001-04-07 오전 10:58:36 888   [2]
영화 트래픽 개봉전 마지막 시사회를 운좋게 볼수가 있었는데 트래픽은 스티븐 소더버그의 전작 에린 브론코비치처럼 실제 있었던 사실에서 영화의 소재를 구한 실사영화가 아니면서도 영화를 마치 실사영화같이 이끌어가고 있는 다큐영화 형식의 화면 구성과 긴장감 있는 장면전개는 트래픽을 실사영화와 혼동케 하기 충분할 정도로 그 사실적 구성이 영화의 맛을 살리고 있다.특히 멕시코와 미국의 국경및 장소에 대한 교차 화면중에 배경색의 이미지 변화는 영화가 표현하려고 한 미국의 마약현실에 대한 암시적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한층 음미하게 만들고 있다.영화 트래픽이 단순히 미국의 마약현실에 대한 자기비판과 경고에 그친 영화로 보기 어려운 이유는 미국 상류 가정속에 뿌리깊게 퍼져있는 마약중독에 대한 심각한 현실과 정부가 세우고 실행하는 대책들에 대한 효과의 부적절함등이 미국이 지금 겪고 있는 마약의 사회적 가정적 병폐를 충격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다. 하지만 영화 트래픽은 마약이 미국사회에 얼마나 깊이 퍼져 있는가 하는 문제제시와 심각한 현실상황 인지를 보여주고는 있지만 기아급수적으로 늘어가는 마약인구에 대한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암울한 미국의 현실과 미래만을 조명하고 있다는 점이 약간 아쉬운 점이라고 할수있다. 트래픽에서는 다양한 성격의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미국내 마약정책의 대부분을 결정하는 마약대책본부 국장이면서 한집안의 가장으로서 마약에 빠진 자식의 구원조차 하지못하는 딜레마에 빠져 고뇌하는 로버트와 정직하고 올바른 형사가 되기를 원하면서도 목숨을 위해 약간은 비겁할수 밖에 없는 하비에르 형사는 멕시코와 미국이라는 동일선상에서 마약문제에 대한 영화의 핵심을 이루는 두축이다. 이 영화에서 흑백논리는 통하지 않는다. 오직 남는것이 있다면 암울한 미국가정에서 파생된 사회의 어두운현실과 그래도 아직은 남아있는 희망으로서 환한 야구장으로 표현되는 희망의 메시지뿐이다.이 영화에서 제시되고 있는 것은 암울한 마약문제와 대책없는 미국의 현실일뿐 시원한 해결책의 제시는 아예 존재조차 하지 않는다.다만 감독이 영화속에 남겨놓은 조그마한 희망의 메시지는 불빛이 환한 야간경기가 진행중인 야구장처럼 지금부터라도 노력하면 아이들이 언제나 맘놓고 뛰어놀수 있는 사회를 만들수 있는 희망의 여지는 남겨놓고 있음을 영화는 엔딩장면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빠르고 화면전환이 빠른 허리우드 영화에 익숙한 사람들의 입맛에는 별로 재미없을지 모르지만 영화의 완성도를 평가할때 영화 트래픽은 다시한번 스티븐 소더버그를 거장의 반열에 올려놓은 영화로 기억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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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34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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