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날씨를 조종하죠 ^^)이 원작에서 바람을 조종해서 날아다니던 모습을 영화에서도 기대했지만 역시 기대뿐 ^^;; 로그는 비행능력도 아예 없더군요 ;; 사이클롭스가 거의 엑스트라로 전락해버렸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고... 중간에 등장했던 몸이 강철로 변하는 사람(콜러서스 라고 합니다)이 3편에서 주연급으로 등장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_-;
저처럼 너무 원작에 연연하면 영화가 재미 없을 수도 있습니다. 영화와 만화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하지만 가장 어이가 없었던 것은 마지막에 진이 희생했던 겁니다. 다른 방법을 찾아 볼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폼잡으며 희생하는 장면이 (마지막에 진이 살아있다는 암시가 나옵니다.)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폼은 났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