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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7000원주고 올라간 곳에서 내려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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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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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 전반에 걸처, 액션과 코믹이 적절히 가미가 되어, 그동안 2시간 가까이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았던, 여자친구와 손 잡고 보는거에 만족해야했던 슬프기만 한 멜로가 이니였고, 두 주 연 배우의 말처럼 슬픈멜로 이기에 정말 슬펐기에 극장을 나오 면서 밝은 표정일수 없었습니다. 울다가 웃을 수는 없으니까 요... 솔직히 아래 글 처럼 5년간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만큼 둘의 사랑이 크다는 것과 '상명하복=죽음'인 군인에게 명령을 불복 종하게 만들었던 이종원의 김정은에 대한 사랑의 표현은 못내 아쉽기는 했습니다. 아마도 양날의 칼 처럼, 지루하지 않게 하 기위해 할애된 액션과 코믹때문에 2시간이 넘는 시간에도 불 구하고 이런 상황이 벌어진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감독님의 첫 작품이기에 욕심이 좀 많으셨죠... 하지만 처음 그녀에게 받은 별뜻 없는 문자에도 기뻐했던것처 럼, 조그만 행동에서 그 이유를 찾으셨으면 합니다. 민종이형 이 김정은씨를 좋아하지 않는것 처럼, 여자가 매달리는 것럼 보였을지는 몰라도, 경상도 남자처럼, 김정은씨가 원하는건 - 물론 약속도 못 지키고, 행복한 결론도 못 줬지만- 다 들어줬다 는 점과 혼자서 애태우는 사랑은 그 사랑이 눈에 들어오고 잡 을수 있다고 느낄때, 정말 용감해지고 무서워지는 것을 말입니 다. 내가 이해할수 없는 사랑도 있을 수 있습니다.남들이 내 사랑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는 것 처럼말이죠. 박준형씨가 그러더군요. 자기가 무대에서면, '저놈이 잘나간다는 그놈인가? 그래? 얼마나 웃기나보자!' 이런 시선이 있다고 말입니다.이젠 7000원 주고 올라간 곳에서 내려올때가 됐습니다. 편안해지세요~그럼 영화가 보입니다. 글이 넘 길었네요...초등학교6학년 이루로 근 10년을 민종이형 의 팬으로 있었왔기에, 그동안 민종이형의 영화실패에 같이 맘 아팠던 점을 말씀 드리며 이해를 구하구요...한 영화사이트 에서 나비에게 별 네개 반을 주셨던데, 제가 나머지 반을 드립 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민종이형의 열혈팬인 저로 인해서 '이것 이 법이다'와 '패밀리'를 극장에서 같이 봐야 했던 친구들에게 이 영화로 사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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