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전반적인 생각은....생각의 끈을 놓지 말자. 놓치는 순간 우리는 영화의 그물에 걸려들고 만다. 누가 쳐놓은건지 모르지만 걸려들고 만다. 자주 바뀌는 시선과 계속 넘나드는 시간에 이미 관객은 배제 되어있는 느낌이다. 시종일관 우리를 놓지 않으려는 '찰리'의 시선은 더 우리를 혼란으로 빠져들게 한다.
글은 화면이 되고 상상은 현실의 날개를 달고 사라져 간다.
조금은 신경을 쓰고 보면 영화를 배로 느낄수있다. 하지만 뭔가를 놓치고 말면 이미 당신은 걸려든것이다. 하지만 즐긴다고 생각하는 당신이 정신차리고 그 전체를 이제막 보려고 할때. 그때 '찰리'의 웃음과 함께 영화의 자막은 올라가고있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