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ysee
|
2001-04-09 오후 3:33:09 |
757 |
[4] |
|
|
<호>[소설보다 더 이상한 이야기] 결말이 끝인가..? 아니면..
[소설보다 더 이상한 이야기]
우리네는 수많은 책들을 읽곤 한다. 시집,에세이,수필,소설등 많은 책들을
접하는데 이 중에 소설책을 가장 많이 읽을것이다. 소설책의 내용은 거의
픽션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어쩌면 픽션이라고 느껴졌던 내용이 사실적인
내용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다시 말해서 소설책을 집필한 작가의
상상속에서 나오는 내용이기도 하지만, 때론 작가의 간접경험이나 직경험에서
나온 일들을 그대로 소설로 집필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여기 한 소설작가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영화가 있다. 소설속의 내용을 작가가
이야기 하면서 시작되는 이 영화는 과연 어떠한 내용을 다룬 책이며..
책의 내용이 그저 소설속에서나 벌어질수 있는 내용들인지 한번 소설을 집필한
작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려보자..공항에서의 "닉"처럼...
[소설보다 더 이상한 이야기]
이 영화는 독특한(?) 구성방식을 선보인다. 영화의 내용은 하나의 이야기로
전개 되는것 같지만, 두가지 이야기가 공존한다는 것이다. 공항에서 [도노반]
자신이 집필한 책의 내용을 공항바에서 만난 [닉]에게 들려주는 것으로
시작하면서, 책의 이야기로 영화가 전개된다는 것이다. 들려주는 사람 과
듣는 사람의 관계가 사뭇 흥미로왔다는 것이다.
이 영화는 "스릴러"란 쟝르로 구분지어 놓았지만, 여느 스릴러물과는 조금
다른 느낌을 받았다. "스릴러"특유의 긴장감을 주는 것이 아니라 "스릴러"를
가장한(?) 코미디영화를 보는듯 했다는 것이다. 물론 "스릴러"쟝르란것을
살리긴 했지만 극중의 캐릭터들이 약간은 코믹하게 그려지다보니 긴장감이 다소
줄어들었다고나 할까... 영화를 보는내내 극중 캐릭터들이 사건을 수습하는
과정을 보고 있으면 황당한 웃음 과 일이 꼬여도 어쩌면 저렇게 꼬일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분명 "스릴러"영화이다.
그러기에 어쩌면 지루하게 전개될지 모르는 부분들을 감독은 친절히(?) 약간의
코믹을 첨가 한것 같다. 이러한 부분을 제외하고 영화속을 들여다 보면
또 다른 재미가 엿보인다. 분명 "스릴러"란 영화는 어떠한 사건의 시작점이
있다. 그것이 마치 얽혀있는것 같지만 영화가 전개되면서 모든것이 풀리고
사건이 해결되든 않되든간에 깔끔한(?) 마무리를 한다는 것이다. 이 영화도
분명 시작점이 있다. 그 시작점은 영화의 마지막으로 가야 한다. 처음에
시작된 사건이 왜 벌어지게 되었는지를 알기 위해선 영화의 맨 끝으로 가야만
알수 있다는 것은 분명 "스릴러"영화의 장점인 "반전"을 보여준다는것이다.
관객들은 처음에 시작된 사건이 정말 우연히 벌어진 사건인것처럼 보이고,
범인이 누구인지도 알고 있으면서 영화를 보고 있으면서, 극중 캐릭터들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벌어지는 상황들에 정신을 뺏기다보니 정작 진실(?)을
놓치고 있었다는 것이다.
어쩌면 극중인물들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서 과연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을것이다.
이러한것을 느낀것은 본인도 과연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하는 생각이
들어었기 때문이다. 과연 그들은 완전범죄를 할 수 있을까..?
과연 시체를 유기하면서 죄책감이 전혀 들지 않을까..?
과연 한사람의 인생을 살리기 위해서 아무꺼릿김없이 집단적행동을 할수
있을까...? 등 이러한 것들이 영화를 보는내내 나의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고
그것에 촛점이 맞추어져 영화를 보았지만 이내 영화의 결말부분을 보고
한방 맞은것 같은 기분이 들어었다. 다시 말해서 너무나 쉽게 사건의 진상을
보여주었고, 범인이 누구인지도 알려준것에 대해 의심을 했어야 했는데...
쉽게 극의 전개에 빠지다보니 그것을 놓쳤다는 것이다. 어쩌면 이것이
본인만이 느끼는 느낌이었을지도 모른다. 이 영화를 접한 사람들이 "스릴러"란
영화가 가져다주는 긴장감을 기대하고 보았기에 아마도 실망감(?)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본인이 느끼기에는 이 영화는 분명 흥미롭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이 영화는 두가지 이야기로 전개되었다.
우리는 소설가로부터 4명의 이야기를 듣는 기분을 느꼈지만 두가지 이야기가
하나의 이야기란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다. 처음에서 결말로 이어지지만
처음이 결말이란 사실을 알았을때에는 색다른 맛을 느낄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의 의구심이 든다. 과연 그들은 완전범죄를 했다는 것일까..?
영화의 결말에서 보여준 소설가 [도노반]의 이야기가 끝이 났을때...
사건은 또 하나의 미궁속으로 빠진 것일까..? 아니면 그냥 그렇게 끝이
나는 것일까..? 과연 소설가 [도노반]은 누구인가..?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소설보다 더 이상한 이야기]
어느 한 작가의 소설을 영화화(?) 했다. 영화속에서 우리는 소설이야기를
듣는다. 픽션인 소설이 논픽셕(?)으로 다가오는 기분이 서서히 든다.
사건의 범인이 누구인지를 알고 접하지만 이내 뒷통수를 맞는다.
결말이 끝인줄 알지만 시작이 결말인것을 알았을때에는 또 다시 한방 맞은듯한
기분도 든다. 모든것을 지레 짐작하기에는 섣부른 판단이란것을 깨닫게 해준다.
각 캐릭터들의 집단적 행동을 보고 있으면 마치 "스릴러"를 가장한(?) 코미디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지만, 이 영화는 분명 "스릴러"쟝르를 가지고 있기에
모든 인물들이 하나의 연결선상에 놓여져 있겠금 만든 감독의 역량이
돋보인다고 생각되면서, 소설이 영화인지...영화가 소설인지..조금은 헷갈리는
듯한 느낌이 들기에 나름대로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 "스릴러"영화라
생각된다.
인천에서 "호"....
|
|
|
1
|
|
|
|
|
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