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친다고 아둥바둥하다가 끝나고 몇일 좀 쉬어야지 하면서 공포영화를 여러개 봤는데.. 그때 봤던게 주원(呪願)1,2 하고 요거(다크니스)하고 몇몇 떨거지들이었는데.. 정말 무섭더군요... 그래서 형한테도 추천을 해줬는데.. (일단 주원만...) 근데 밑에 분이 쓰신것처럼 무슨 원인도 없고 특별히 놀랄만한 장면도 없고해서 시시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다크니스 보여줄라다가 그냥 집어치웠죠.. 하여튼... 사람마다 보는 태도나 관점이 다르니까 .. 그럴수도 있겠구나 했죠.. 전 엄청나게 몰입해서 보는 타입이라 옆에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하는걸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보통 영화는 혼자보죠... 그런데 형은 보면서 이생각 저생각.. 이것저것 물어보고, 보다가 딴짓하고 하니까.. 엄청나게 쇼킹한 장면이 나오거나 미스테리나 스릴러 형식으로 수수께끼 풀어가는 형식이 아니면 좀 감이 안오는것 같네요.. 아무래도 특별히 무서운 장면보다는 분위기로 사람 휘어잡는 영화니까 우리 형같은 타입의 분들은 안보시는게 ..... 이상 잡담이었습니다.
2003-05-08 오후 10: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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