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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그런 영화.. 「기프트」 기프트
mjhid 2001-04-10 오후 4:00:01 1530   [0]
모처럼 보는 스릴러 호러물이라 기대가 컸지만,
솔직하게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못하군요.

작년에 봤던 '왓 라이즈 비니스'의 경우엔
주인공에게 특별한 능력은 없었지만,
주인공을 멤도는 초자연적 존재와 단서들
그리고 사건과 범인의 추리같은 요소들이
좀 더 꽉 짜여진 스토리안에서
긴장감과 섬뜩함, 호기심을 자극하던데..

기프트의 경우엔
심령능력이 있는 주인공의 신비감만 강조했지,
누구나 짐작할 수 있을 뻔한 스토리진행으로
결말의 반전도 담담하게 느껴지더군요.
게다가 조금은 식상한 장면으로 놀라게하려해
(흔히 물귀신이 욕조에서 나오는...)
긴장감과 섬뜩함도 반감된 느낌입니다.

결과적으로 이전 영화들을 벗어나지 못한
그저그런 영화란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왓 라이즈 비니스'를 추천하고 싶네요.

포스터 제작의 경우도 좀 유명한 배우로 관객을 끌려는건지
주인공도 아닌 키아누 리브스얼굴이 반을 차지하고 있군요.
주인공은 가운데 얼굴도 알수없게 조그만하고...ㅡㅡ;
역시 맘에 안드네..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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