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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과 슬픔이 동시에 아리랑
kimkh42 2003-05-19 오후 11:21:35 811   [0]
우선 아리랑이 복원되웠다는건 상당히 즐거운 일이다
나운규 선생의 아리랑이라면 영화팬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테니까
나역시도 상당히 궁금해 하던 작품이었다
그러던중 이번에 리메이크 되었다 해서 상당히 기뻤다.

그러나 영화를 보고나서 슬퍼졌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거 같아서
지루해하는 사람도 많고 떠드는 사람도 많았다.
이 영화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조금만 더 알았다면 그런 관객은 없었을텐데

게다가 필름은 일본에 있다고 한다
녀석들 도둑넘들 주지도 않는다 한다
상당히 분노할 일이다.

보다 많은 관객들이 이 좋은 영화를 접했으면 했다.
그리고 한국영화 좀더 사랑해 주셨으면 한다
좋은 작품이던 아니던간에 다 의미를 가지는 작품이니까

(총 0명 참여)
저두 아리랑 봤는데 솔직히 넘 재밌었습니다.그런 아리랑이 매트릭스랑 같은날 개봉한다니 너무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네요.   
2003-05-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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