쭉 영화평을 보면 모든 분들이 이 영화를 너무 기대하고 보신것같아 조금은 아쉽습니다. 물론 언론상에서 PR를 할때 너무 '유쥬얼 서스펙트'를 앞세워서인지는 모르겠지만..그래도 이영화는 감독도 다르고 배우도 다릅니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케빈 스페이시가 나온것도 아니고..이제막 연기에 불이 붙은 라이언 필러피와 이제막 얼굴이 익은 베니치오 델토로 정도가 있을뿐입니다. 그래서 전 기대도 하지않았고, 후작이라고도 생각하지않고 보았습니다. 물론 '유쥬얼 서스펙트'에 대한 감격이 크긴 했지만 영화장이들이 하는 모든 장사속을 다 믿을수는 없는일 아닙니까?? 전 베네치오 델토로에 연기와 조금성숙해진 라이언 필러피 연기에 대해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다. 영화를 후속작이라고 생각하고 보시지 않았더라면 좀더 재미있게 이 영화를 보셨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전 이런 장르에 영화를 무지 좋아해서 나쁜 점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연기를 못하고 내용이 탄탄하지 않다면 애기가 달라지겠지만여..그럼..아직 영화를 못보신분들게 말씀드리지만 '유쥬얼 서스펙트'를 생각하고 보신다면 분명히 후회합니다. 이 영화는 '유쥬얼 서스펙트2'가 아니라 '웨이 오브 더 건' 이라는 장르만 같은 또다른 영화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보셨음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