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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니스]어둠속에서 느껴지는 미스테리 공포!! 다크니스
julialove 2003-05-25 오후 3:28:33 1242   [5]
제목만으로도 감이 잡히는 영화 [다크니스]는 암흑같은 어둠을 소재로 관객들에게 공포를 준다.바야흐로 공포영화의 계절인 여름인만큼 처음으로 선보인 헐리웃 공포영화 [다크니스]는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할 것이다.뿐만 아니라 [엑스맨]으로 스타덤에 오른 안나 파킨의 출연은 다소 진부한듯 보이는 [다크니스]라는 공포영화에 색다른 기대감을 주기도 한다.미국과 스페인의 합작영화로 전작 [네임리스]라는 독특한 스페인 공포영화를 선보인 자우메 발라구에로 감독은 이번 영화 [다크니스]를 통해 다시 한번 독특한 공포의 재미를 보여준다.특히, 어느 공포 영화든지 공포를 주는 요소로 사용되는 어둠과 미스테리를 통한 공포와 [디 아더스][식스센스]와 같은 반전을 보여줌으로써 스릴러 영화 특유의 재미를 적절히 주는 것이다.

영화는 시작과 함께 관객들을 놀래키고 긴장하게끔 한다.스페인의 어느 외딴집,실종된 6명의 아이들,그리고 공포에 떨며 도망쳐 오는 한 남자아이,그 아이를 둘러싼 경찰들의 취조..영화는 이러한 줄거리를 설명없이 암흑과 번갈아 가며 한컷씩 보여준다.공포에 떠는 아이의 목소리와 음산한 소리들은 어두운 화면과 어우러져 관객들을 긴장하게끔 하는 것이다.이후, 영화는 40년후로 급변한다.아이들의 실종사건으로부터 40년이 지나고 그 스페인의 외딴집으로 미국인 레지나 가족이 이사를 온다.하지만 언제부턴가 느껴지는 불길한 기운은 가족들을 차쯤 변화시켜 가고,그 어둠의 그림자를 예감한 레지나가 비밀을 밝혀 나가는 것이다.[다크니스]는 제목처럼 어둠이 주는 공포를 최대한 이용하고 있다.집안이 어두워지면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들과 동생 폴이 봤다는 아이들의 형체,그리고 동생이 그리는 음산한 그림들,신경발작 증세가 심해져 가는 아빠와 신경질적으로 변해가는 엄마,그리고 왠지 모를 공포는 레지나 마저도 혼란스럽게 만들어 버린다.관객들 또한 그런 변화를 지켜 보면서 공포를 느끼게 되고,순간순간 보여지는 공포스런 장면들에 긴장하게 되는 것이다.[다크니스]는 여느 헐리웃 공포영화와 마찬가지로 보여지는 공포 보다는 미스테리가 주는 공포를 보여주는 영화이다.영화의 시작에서 보여주었던 장면들과 레지나 가족의 집에 얽힌 비밀,그리고 레지나 가족의 변화와 그에 얽힌 복잡한 이야기들은 [다크니스]가 말하려는 진정한 공포의 메세지 인것이다.사실 중반 이후부터 다소 산만해져가는 스토리와 지루한 전개가 [다크니스]가 주는 공포의 재미를 반감시키기는 하지만 후반 이후 부터 계속되는 반전은 공포 영화로서의 묘미를 확실히 전해 주는 부분이다.

[다크니스]는 안나 파킨을 전면에 내세운 영화인 만큼 단연 안나 파킨의 연기가 돋보인다.가족들이 하나둘씩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 보면서 그 비밀을 파헤쳐 가고,마지막까지 공포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레지나라는 캐릭터가 안나 파킨의 연기와 더불어 영화의 재미를 한층 더해 주는 것이다.이미 [피아노]를 통해 아카데미 최연소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고, 이후 [올모스트 페이모스][파인딩 포레스터]등 작품성있는 영화들에서 연기를 인정 받은 배우인만큼 [다크니스]라는 공포영화를 통한 안나 파킨의 새로운 연기는 기대감을 모으기에 충분할 것이다.더군다나 안나 파킨을 스타덤에 올려 놓은 [엑스맨2]의 개봉과 맞물려 [엑스맨]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연기를 볼 수 있는 기회도 줄것이다.그리고 점차 변해가는 레지나 가족들은 영화 [다크니스]를 더욱 공포스럽게 해준다.신경발작을 일으키고 가족들에게 난폭해 져가는 레지나의 아빠를 연기한 이아인 글렌,아이들에게 무심해지고 점점 신경질적으로 변해가는 엄마를 연기한 레아 올린,그리고 겁에 질린 표정과 관객들로 하여금 공포를 자극하는 레지나의 동생 폴을 연기한 아역의 연기는 [다크니스]가 주는 공포를 확실하게 전달해 주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공포영화들이 하나둘씩 개봉하게 되고 그 포문을 열기라도 하듯이 [다크니스]는 시원한 반전으로 관객들에게 공포영화의 재미를 확실히 전달해 준다.눈에 보이는 공포나 충격적인 공포는 없지만 서서히 느껴지는 두려움과 하나둘씩 밝혀져 가는 미스테리가 바로 [다크니스]의 특별한 재미이다.그리고 [다크니스]로 색다른 연기를 선보이는 안나 파킨의 연기를 보고 싶고, 코미디와 잔잔한 멜로 영화에 지루해 가던 관객들이라면 [다크니스]를 통해 오랜만에 보는 공포영화의 재미를 느끼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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