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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아쉬운 웃음과 해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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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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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28 오전 2:07: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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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우선 남북한이 동시개봉한다는 점에서 많은 화제를 일으켰지요. (저는 잘 몰랐지만 팜플렛에 글케 써있네요..) 또, 춘사 나운규의 작품을 몇십년만에 (기억이 잘 안나네요..-.-) 리메이크를 했다는 점, 그리고 요즘 영화와는 다르게 변사의 역할이 중요한 점등등이... 이 영화가 여타 다른 영화와는 무언가 다르다는 것을 기대하게 합니다...
변사(최주봉선생님)의 역할이라는 것이 거의 대부분의 사건을 설명하고,, 사건에 대한 주관적인 코멘트까지 덧붙이는 것인데요,,, 사실 이런 영화를 저는 오늘 첨 보았습니다... 처음 보니깐 당연히 적응 안되고 쫌,,,,뭐랄까 필이 딱 오지는 않더군요... 변사의 말을 놓치면 내용파악이 쉽지가 않아서 신경 곤두세우고 듣기는 했지만 ,,, 저에겐 다소 낯설었습니다.
영화가 중반이 지나갈때쯤에서야 저도 스타일에 적응이 되더군요.. 스토리도 인물들도,, 하나둘씩 가닥이 잡히구요. 스토리는 간단합니다. <일제시대 핍박받는 우리농민들의 이야기.> 여기에 우리 전통의 가락이 한데 어우러져, 영화 곳곳에 웃음과 해학이 넘쳐납니다.
솔직히 영화가 재미있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다만 잘 만들었다고는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아리랑이라고 하는 노래가 그렇게 구슬프게 들리기는 오늘이 첨이었습니다. 다만, 변사라고하는 낯선 형식과,,, 이름을 알만한 스타가 없는점,,, 등등 흥행은 하기 힘들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주절주절 저의 이야기를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여... 모두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랄께여~~~~~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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