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를 통해서 시사회를 본 것은 아니었지만, 이 영화를 감명있게 보았던 것 같다. 원래 보고 싶었던 영화중에 한편이었고, 실망감이 클까봐 일부러 내용도 찾아보지 않은채 영화시사회를 보았다. 좀 스토리 전개가 빠른다는 느낌이 들어, 관람객들의 마음에 쉽게 와 닿지는 않았지만, (좀 인간적인 감동을 주기 위해, 배경 인물들에게 생명력을 더 많이 부어 넣었으면 좋았을 걸..) 마지막 장면은 영화를 보고 집으로 오는 동안에도 가슴속에 저며오는 감동이 있었다. 아직 우리나라 영화는 미흡한 점이 많지만, 그래도 발전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고, 배우들의 연기도 멋있었다. 김석훈이라는 인물을 다시 한번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네요.. 전 이 영화 추천해요.. 여러분들 영화 많이 보세요.. 아무리 헐리우드 영화가 멋있다고는 하지만, 부시를 생각하면 보기가 싫네요..
2003-06-05 오전 10: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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