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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판 DVD를 기대하면서... 튜브
jsooyoung 2003-06-08 오후 8:56:30 1230   [3]
오늘 나는 무척이나 실망을 하고 말았습니다.
분명 토요일 오전에는 주인공들의 무대인사가 분명 대구 롯데시네마에서 2시 50분에 있다고 해 놓고서는 싹 일정을 바꾸었네요.
저는 전날밤 잠을 이루지를 못했답니다.
이룬...흑흑...ㅠ.ㅠ...돌리도~~~~~~~~~
본론으로 들어가죠.
저는 남들이 말하는 일명 영화매니아 중의 하나입니다.
극장에서 본것만 해도 벌써 200편이 넘어가니...
그렇다고 절대 저는 늙은 사람이 아닙니다. 20대이랍니다...ㅎㅎ
그러나 한국영화를 극장에서 보게 된 것은 작년부터입니다.
그냥 비디오로 봐도 무난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튜브전 까지는 매번 영화를 보고 나면 돈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래봐도 저는 그 영화의 모든 것을 꼼꼼히 따진 다음에 그 영화를 선택한답니다.
하지만 튜브, 저는 벌써 두번이나 봤습니다.
아마도 주인공들의 무대 인사가 주말에 또 있으면 그 장소에서 또 보거나 아니면 대구에 다시 올라가서 또 볼것 입니다.
참고로 여러분 절대로 경주에서는 보지 마십시오.
헐~~~~~~~관객이 별로 없어서 조용히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오늘 대구에서 본 것이랑은 영 딴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더군요...ㅎㅎ
다시 본론으로.
저는 원래 김석훈씨 팬입니다.
단적비연수, 북경반점, 정, 햄릿(연극)등을 보면서 노력하고자 하는 배우 진정으로 주어진 캐릭터에 빠져드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작년에 한국형 블록버스터 대작들에 워낙에 실망을 많이 해서리.
조심스러웠습니다. 주저주저 하다가 봤습니다.
잘 만들었더구요.
역시 김석훈씨의 영화 안목은 제가 믿을만 했습니다.
단지 러닝타임을 10분 아니면 5분이라도 늘려서 김석훈씨가 왜 그렇게 죽은 여자친구를 못 잊어 박상민씨를 쫒아다니는지 그 점이 좀 설명이 되었으면 저는 이 영화에 99점을 주었을 것입니다. 지금은 비록 94점이지만요.
참고로 저는 100점 짜리 영화를 싫어 합니다. 100점 짜리 영화는 너무 완벽해서 제가 상상할 수 있는 여유를 주지를 못하니까요.
또 내용이 빗나갔네요.
여러장면장면이 좋았지만.
특히 장도준이 여자친구를 생각하면서 의자에서 맥주를 마시는 장면, 인경이 강기택에게 죽을 위기가 닥치자 다시 지하철로 뛰어들어와서 싸우기 직전의 그 눈빛, 그리고 선두칸과 후미칸을 인경이 분리시켰을때 장도준이 고개를 떨구는 장면 정말 저 옆의 여자 몇분은 훌쩍훌쩍 하시더군요.
정말 그 장면들에서는 저도 모르게 제 자신이 인경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물론 강기택(박상민)씨 특히 아내가 죽은 자리에서 꽃을 놓고 괴로워하던 장면등...
그중에서 가장 뛰어난 것들을 고르라면요.
마지막에 임현식이 총리고 나발이고 하는 장면있잖아요.
그 장면 정말 속이 다 시원하더군요.

총제적으로 말씀드리면.
1. 6500원 절대 아까우시지 않을 것입니다.
   거기다가 팝콘에 콜라까지 드시면 10000원정도 되시죠.
   아까우시지 않을 것입니다.
2.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 계시는 분들은 특히 보시도록 하십시오.

참고로, 감독님께 DVD에서는 짤린 장면들을 포함하여 정식판을 출시해 주십시오.
그리고 김석훈씨 다음 영화 '귀여워'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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