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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블린] 아빠의 힘~ 에블린
baekka 2003-06-13 오전 10:54:15 885   [2]
에블린...

제2의 아임엠샘이라고 표지를 내걸고 나온 영화다..

물론 아임엠샘의 흥행을 어떻게든...이어볼려고 하는 홍보효과이기도 하지만, 에블린은 너무 많이 다르다..

아임엠샘은 현대를 기준으로 했지만, 에블린은 1950년대 아일랜드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이다.

영화는 에블린의 가족에 얽힌 이야기이다.

과거의 말도 안되는듯한 헌법을 가지고 무조건적으로 따르라고 하는 국가를 상대로 인간의 기본적인 인권인 가족의 주체를 찾고자 하는게 영화의 주된 내용이다.

1950년대에는 경제가 무쟈게 어려웠던거 같다.

주인공 도일(피어스브로스넌 分)은 세아이(2남1녀)를 키우며, 자칭 수석장식가이지만,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일을 구하지 못해

몇달째 놀고 있다가, 마누라는 다른나라(호주) 남자와 눈이 맞아 가출을 한다.

도일은 장모를 찾아가 어떻게 딸을 그렇게 키우냐며 항의를 하지만 장모는 경제적인 부양 능력이 없는 도일을

SPCC(아동학대방지협회)에 신고하여, 부양능력 생길때까지 위탁교육을 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에 따라 세아이들을 수녀원과 위탁학교에 보낸다.

도일의 아버지는 아들을 최대한 도와주고자 자신의 바이올린 연주실력과 도일의 목소리로 근근히 생활을 이어나가면서 차츰 안정을 되찾아 간다.

그러면서 부양능력이 있으면, 부모가 한명만 있더라도 그리고 아이들이 원하는 부모라면 나라의 헌법이 잘못되었으므로 나의 아이들을 돌려달라는 도일의 주장을..

정부는 헌법의 조항을 내세워 세번이나 기각을 하게 된다.

결국 결말은 뻔해 보이는 영화를 감동적으로 보기는 쉽지 않다.

물론 중간중간에 나오는 조연들의 위트와 적절한 웃음이 영화를 이끌어 가지만

영화는 실화로 주제로 했다는 내용때문이었는지, 픽션을 가미하기에는 힘이 들지 않았나 싶다.

특히 1950년대라는 설정을 가지고 영화가 진행되기 때문인지 TV 라든지, 스포츠 저널리스트가 참여하는 라디오 방식이라든게 웬지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하지만, 니모를 찾아서라는 영화에서도 부성애를 강조하였듯이.

이영화도 아빠의 힘을 보여주는 영화였다.

세상의 모든 아빠들에게 자식에 대한 사랑을 무한히 느끼게 해줄수 있는 영화임에는 틀림이 없다.

편안히 부담없이 볼수있는 영화이다.. 시간도 94분으로 적당하다.

-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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