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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센스+디 아더스+링=장화홍련? 장화홍련의 캐릭터에 조용한 가족을 입힌 것 같은... 호러라기보다는 psycho 스릴러라 하는 것이 더 정확한 장르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염정아의 캐스팅이 약간 좀 (-)측면이 강했던 것 같다. 그녀의 보이스 톤이 좀 경박(?)한 감이 있어 호러의 분위기를 자꾸 깨뜨리는 것 같다. 하지만 중반 눈알 돌아가는 연기는 박수를 받아 마땅. 영화에 등장하는 벽지, 꽃, 옷 등이 모두 신비스런 공포 조성에 한 몫 거드는 미술(시각 디자인)의 승리, 하지만 문제 해결을 단번에 보여주지 않고 찔금찔금 끊어서 보여주는 방식은 너무 관객을 산만하게 하진 않았는가 싶다. 암튼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건 너무 호러란 장르를 고품격이란 그릇에 담아내려 한 것 같다. 원래 호러는 B급 영화의 상징, 저예산으로 별도의 머리 굴릴 필요 없이 인간의 원초적 공포를 자아내게 하는 게 호러의 기본 정신일진대 너무 우리나라 호러 무비는 이 정신을 외면하고 있는 건 아닌가 싶다. 주의사항; 매트릭스에 속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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